주님.
고백성사를 보았더니 신부님께서 보속으로
“몇일 간 조용한 곳으로 떠나라.”하셨습니다.
아직 떠나지 못했습니다.
다 버리고 당신을 따라 떠난다는 일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알겠습니다.
아닙니다.
안나가 잘못 알았습니다.
용기는 사랑하면 선물 받는 은총임을 잊었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를 따라 모두를 버리고 비울 수 있는 가난임을 잊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경애하는 이를 위해
세상 것 다 잊고 온전히 일치함을 잊었습니다.
사랑은 두려움도 모르고
사랑은 자신도 모르는 순수임을 잊었습니다.
아! 평화! 기쁨! 고요.
“두려워 말라, 너는 이제부터………..”
루실라: 안나자매님! 주님 함께 하실테니 두려워 마시고 조용한 시간 보내시면서 심신을 달래보시길^^ [09/05-0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