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말씀연구>
스승이신 예수님은 수난을 예고하시는데, 알아들을 길이 없구나. 왜 메시아가 그렇게 되어야 하는지를. 세상의 옥좌에 올라 백성을 구원하고, 우리의 고통을 없애 주시는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상의 옥좌에 오를 때 나 또한 그분 옆에서 한자리 할 계획을 꿈꾸고 있었는데,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손에 넘어간다면야 제자들인 우리는 말할 것이 없지 않는가?
어찌할까 이 답답한 마음을. 스승이신 예수님도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시니 물어볼 수도 없으니.
43 그러니 모두 하느님의 위대하심에 깜짝 놀랐다. 사람들이 모두 예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고 있을 때 그분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거룩한 변모가 있은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돌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마귀들린 아이를 고쳐주지 못해 사람들로부터 곤혹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를 치유해 주십니다. 마귀들린 아이를 치유해서 아버지에게 돌려주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놀랐습니다. 병자를 고쳐 주시고, 마귀를 쫓아 내시는 예수님! 사람들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저분이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메시아가 아닐까?”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곧 세상이 변할꺼야!”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세상을 뒤엎으시는 메시아가 아니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두 번째로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44 “여러분은 이 말을 귀담아 들으시오. 사실 인자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제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메시아에 대한 기대와 예수님의 사명은 다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시게 될 것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45 그러나 그들은 이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다. (이 말씀의 뜻이) 그들에게는 가려져 있어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또한 그들은 이 말씀에 관해 그분께 묻는 것조차 두려워했다.
이 말씀을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능력에 가득 찬 메시아가 사람들의 조작에 말려들 것이다.” 이것을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왜 그런 일을 당하셔야만 하는지. 하지만 이것은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일이니 예수님께서는 따르셔야 합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예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는 예수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혹시 궁금한 것이 있는데 물어보지 못하고 가슴만 태우는 것은 없습니까?
2. 예수님을 믿고 있으면서 나는 예수님께 어떤 잘못된 기대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 허황된 생각을 채워 주실 분으로 믿고 따르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께 어떤 기대를 걸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