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멋지신 예수님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10월30일]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 한다."

[루가13,31-35]

이렇게 쓸쓸히 낙엽이 지고 날씨가 추워지면 마음까지도 차가워져서
추운 겨울을 보낼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려면 "모든 애욕과 탐심을 버리고, 정신에
도 물질에도 집착하지 않으면 고요하고 편안해서 괴로움이 없다고 합
니다. 또한 스스로 성내는 마음 억제하기를 달리는 수레를 멈추듯 하
면 그는 진정 훌륭한 통제자 그 밖에는 오직 고삐를 잡을 뿐이고, 욕
을 참아 분을 이기고 착함으로써 악을 이기고, 가진것을 줌으로써 인
색을 이기고, 성내지 말고 탐심을 내지 않으면 죽어서도 천상에 살리
라".는 [법구경 분노품]에 나오는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수난의 길로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심정은 이미 자신의
죽음을 알고 계시기에 얼마나 인간적으로 참담하고 외롭고 힘드셨을
런지요. 그래도 예언자로서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서 남은 날까지 불쌍
한 사람을 위해 마귀를 쫓아내고 병을 고쳐주고 최선을 다하고 십자가
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겠다고 말씀하시는 아주 멋
지신 예수님입니다.

요즘에 '사오정'이라는 말이 한참 일할 나이에 직장에서의 정년퇴직
해야하는 나이가 사십오세라고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도
명문대학을 나오고 나름대로 열심히 직장을 위해서 일을 하였을텐
데 말입니다. 그러니 일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두려움과 고통과 인내를 수반해야하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수능일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좋은대학을 나와도 불투명한 현실을 생
각한다면 평생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보다 신중한 진로를 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신문과 방송에서 접하는 우울하고 슬픈소식과 경기불황까지 겹쳐 이
가을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얼마나 생활고에 힘들었으면 사랑스런 자녀와 함께 자살을 하였을까
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도 모든 고통과 아픔을 참고 견디며 십자가에
처절하게 피흘리시며 돌아가심을 생각하는 신앙인이라면 그래도 위로
와 힘을 얻어 현실을 참고 인내하며 살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오늘의 삶안에서 자신도 버리려해도 욕심으로 가득차있으며,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면서 살아가기에 평화롭지 못한 마음으로 우울해집
니다. 하지만 삶속에서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인내하며 묵묵히 자
신의 일을 최선을 다하여 멋지신 예수님을 닮도록 노력하고 부족하
지만 삶으로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하고 고백 할 수 있을날
이 언제일런지 오늘은 주님이 두렵기만 합니다.

부족한 묵상글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옮기실때는 선교사랑방의 출처를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사랑방 엘리묵상

211.42.85.34 루실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여 멋지신 예수님을 닮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됩시다. 좋은묵상 감사드립니다 [10/3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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