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아홉중의 한 명

나병을 치유 받고 감사드린 이방인이 칭찬을 받았다면
나병에 걸리지 않은 것 자체로도 주님께 감사한 일이지요?
저도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합니다. 치유 받은 것만 좋아라 하며 감사드릴 줄모르는 아홉 명중의 한 명입니다.

오른 어깨가 불편해서 무심코 “저요!” 하고 손을 뻗치다가 “앗!” 하는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교육 같은데 가면
팔을 곧게 펴라고 하며 체조를 시키는데 그것도 용의하지가 않거든요?
쑥쑥 팔을 잘 뻗는 사람이 부럽지요.
사람이 ‘잃고 나서야’ 감사했음을 깨닫는다더니 가볍게 이리 저리 잘 돌아가던 오른 팔이 감사했음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남편이 적은 생활비나마 착실히 벌어 올때는 당연한 것이었고 좀더 많은 월급을 바라기도 했었는데
요즘들어 드문 드문 생활비가 들어오고 쪼들리다 보니
그 때가 얼마나 좋았던가 생각하고 있답니다.
뭘 해서 나도 돈벌러 나설까? 이궁리 저궁리를 하다보면 아무것으로도 벌이를 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알뜰히 살면서 성당활동 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절절히 느끼기도 하구요……….
잃고 나서,
지난 후에, 그것이 좋았음을 깨닫기보다
지금 내 처지에도 감사드리고 주어지는 일들을 피하려 하지말고
일 할수있는 몸과 정신을 주심에도 감사 드리겠다는 묵상을 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이렇게 복음을 묵상하며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있는 것 하나만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깨가 아픈것, 쪼들림으로 깨우침의 계기가 되게 하시니 감사드리나이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너무나 많은 은총들에 감사드리며
성숙한 요안나로 언제나 밝고 기운차게 살아가겠어요……….

219.249.0.238 이 헬레나: 아! 요안나자매님!
요즈음 자매님의 묵상글을 읽으면 꼭 제 얘기를 하시는 것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감사해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 표현을 잘 못했는데 제 대신에
자매님께서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자매님의 말씀에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나날 되시기를… [11/1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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