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홍해에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 트이자 그들은 양들처럼 뛰었다.>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18,14-16;19,6-9
무거운 침묵이 온 세상을 덮고 ,
밤이 달려서 한 고비에 다다랐을 때에,
하늘의 옥좌로부터 주님의 전능하신 말씀이,
마치 사정 없는 전사처럼
멸망한 땅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그는 날카로운 칼과 같은 주님의 확고부동한
명령을 가지고 와서 우뚝 서서
온 세상을 시체로 가득 채웠다.
그는 아래로는 땅을 딛고 위로는 하늘까지 닿았다.
주님의 백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만물이 주님의 명령에 복종하여,
다시 한 번 그 본성을 바꿨다.
그들이 친 천막 위에 구름이 나타났고,
전에 물이 있던 곳에 마른 땅이 일어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에는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 트였고,
거센 파도 속에서 푸른 돌이 나타났다.
온 백성은 이 놀라운 기적들을 눈앞에 보면서,
단결하여 주님의 손길의 보호를 받으며 건너갔다.
그들은 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들처럼 배불리 먹고,
양들처럼 뛰면서 구원의 주님을 찬미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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