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보잘것 없는 사람들

말씀사탕을 만들일이 있었습니다.
말씀사탕을 만들며 저는 참 좋은 몫을 깨달았습니다.
아니, 이미 머리로는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가슴까지는 아하!!!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물할 말씀사탕이었기에 좋은 종이를 썼더랬습니다.
그런데 인쇄를 하고 보니 이상하게도 말씀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질 좋고 색 좋은 종이에 말씀이 묻혀버렸기때문이었습니다.

평소 보아오던 말씀사탕은 종이의 질도, 색도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았지만
말씀의 배경이 되어 말씀을 살려주었던 것이고..
제가 쓴 종이는 질도 색도 고급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강조되어
정작 중요한 말씀이 묻혀버렸던 것입니다.

아하……….

부족할수록, 못나고 보잘것 없을수록 하느님 말씀을 온전히 드러내는구나……..

오늘 말씀도 저에게는 그날의 일처럼 다가옵니다.

길 잃은 양!!
길 잃은 양을 찾아나서는 주인!!

그 길 잃은 양보다 더 크게 주인의 사랑을 드러낼 것이 또 어디있을까….

하느님은 참 오묘하십니다.
보잘것 없는 종이가 당신의 말씀을 더욱 온전히 드러내게 하시고
길잃은 양 한마리가 당신의 사랑을 더욱 크게 드러내게 하시니
제가 한없이 보잘것 없고 제가 도무지 길 찾지 못할때, 그때에도
제 안에 말씀을, 사랑을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아버지 하느님!
보잘것 없다고 울지 않을께요.
길 잃었다고 울지 않을께요.

감사드립니다..

아멘.

218.234.131.185 박안나: 주께서 늘 함께 하시니 보잘 것 없다고 울지 마시고, 길 잃었다고 울지 마세요. 그분은 사랑이시니 말에요. [12/09-22:17]
218.235.165.136 흑진주: 그누가 평가를 하겟 [12/10-09:10]
218.235.165.136 흑진주: 습니까? 사랑을 이루시리라 믿고 계시는 마음이 더 예쁩니다. 항상 밝은 생활이기를 바라면서..(앗!실수..그래도 이해해주실꺼죠?!ㅎㅎ) [12/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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