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주님.
안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참 바보구나 싶습니다.

아버지가 만드신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도,
아버지가 만드신 이 고귀한 이웃을 보고도,
아버지가 만드신 안나의 양심을 보고도,

더구나
하느님께서 사람되어 오신 당신을 보고도,
당신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보고도,
어머니의 순명과 겸손을 보고도,
죄많은 여인이 당신 발아래 엎디어 울며 참회하던 광경을 보고도,

날 위해 죽기 까지 사랑하신 당신을 보고도,
다시 오시어 평화를 빌어 주시는 당신을 보고도,
그래도 이 죄인 못잊으시어 보내 주신 성령을 만나뵈어도
이 사람은 끝내 회심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주여!
죄인에게 보이시는 끝없으신 당신 자비에
안나가 살아나리이다.
눈먼 안나 눈이 열리고,
먹은 귀가 들리게 되어 가슴이 열리면
안나는 당신 사랑에 영원을 노래하리라 믿습니다.
아! 주여.

218.53.8.225 흑진주: 자매님 마음에 평화와 안녕을 기도드립니다.^0^ [12/16-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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