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당신 외아들을 보내 주셨으니,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5-41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채 예수께서 타고
계신 배를 저어가자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그런데 마침 거센 바람이 일더니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 삼아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선생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 하고 부르짖었다.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하여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하고
호령하시자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졌다.
그렇게 하시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들 겁이 많으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책망하셨다.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