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의 매일묵상 [2004/2/19]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복음(마르꼬 8,27-33)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있는 마을들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가시는 도중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세례자 요한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언자 중의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예수께서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자기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그 때에 비로소 예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버림을 받아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게 될 것임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를 꾸짖으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묵상 길거리의 쇼윈도우에 벌써 봄옷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벌써 2월의 중반부가 거의 다 지나갔으니 정말 봄이 우리 한걸음 앞에 와있는 것 같네요. 이럴 때일수록 환절기 감기 주의하세요. 제가 다니는 성당에는 주일에 총 다섯대의 미사가 치러집니다. 다섯대의 미사 중 새벽미사와 저녁미사에는 성가대가 없어요. 그래서 반주자 한 사람과 선창자 한 사람이 짝이 되어 미사에 성가봉사를 합니다. 저는 저녁미사에 선창자로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자리하는 위치가 제대 바로 앞입니다. 그런 덕에 미사 시작부터 끝까지 신자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요, 참 이상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미사가 시작되고 신부님께서 복음선포를 하고 계시는 와중에도 성당에 입장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성체를 영하자마자 성당에서 퇴장하시는 분들도 꼭 그분들이에요. 그런데 가만 보면 신앙고백 하는 중에는 그렇게 열심히 외울 수가 없단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정말 훌륭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구약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 즉 메시아에 대해 구약성서에서는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오르는 이스라엘의 왕은 물론, 사제나 또 사울왕의 방패와 같은 물건도 메시아라고 부르다가, 장차 나타날 왕으로서의 ‘구세주’에 대한 기대(期待)로 메시아에 관한 많은 예언이 행하여졌습니다. 그러나 구약성서 본래의 의미는 하느님의 대행기관으로서의 은사를 받은 자(판관 8,22, 사무엘상 8,7)로 왕이나 대제사장에게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즉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사람으로서의 이스라엘 왕이 되실 것이라고까지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야하는 진정한 이유를 생각지 못한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하고 말씀하신 것이겠죠. 아무리 신앙고백 잘 하면 뭐합니까? 입으로는 신앙고백을 하지만 머리로는 다른 생각하고 있다면 어디 그것이 신앙고백이겠습니까? 즉 자기 할 일 다 하고 늦게서야 성당에 오는 일. 성체만 영하면 끝이라는 생각. 그분들에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하고 호통치시지 않을까요? 미사는 입당부터 파견까지 모두 전례로서 하나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입당, 말씀의 전례, 성찬의 전례, 파견등으로 나뉘지만 어디까지나 미사는 전체적으로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 삶에서 그릇된 신앙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할 거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비로소 당신께서 수난 받으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다음주면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시기가 시작됩니다.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그 수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우리의 그릇된 신앙관을 재점검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시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Written by Paulus
바오로의 매일묵상 [2004/2/19]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복음(마르꼬 8,27-33)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있는 마을들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가시는 도중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세례자 요한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언자 중의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예수께서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자기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그 때에 비로소 예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버림을 받아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게 될 것임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를 꾸짖으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묵상 길거리의 쇼윈도우에 벌써 봄옷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벌써 2월의 중반부가 거의 다 지나갔으니 정말 봄이 우리 한걸음 앞에 와있는 것 같네요. 이럴 때일수록 환절기 감기 주의하세요. 제가 다니는 성당에는 주일에 총 다섯대의 미사가 치러집니다. 다섯대의 미사 중 새벽미사와 저녁미사에는 성가대가 없어요. 그래서 반주자 한 사람과 선창자 한 사람이 짝이 되어 미사에 성가봉사를 합니다. 저는 저녁미사에 선창자로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자리하는 위치가 제대 바로 앞입니다. 그런 덕에 미사 시작부터 끝까지 신자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요, 참 이상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미사가 시작되고 신부님께서 복음선포를 하고 계시는 와중에도 성당에 입장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성체를 영하자마자 성당에서 퇴장하시는 분들도 꼭 그분들이에요. 그런데 가만 보면 신앙고백 하는 중에는 그렇게 열심히 외울 수가 없단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정말 훌륭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구약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 즉 메시아에 대해 구약성서에서는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오르는 이스라엘의 왕은 물론, 사제나 또 사울왕의 방패와 같은 물건도 메시아라고 부르다가, 장차 나타날 왕으로서의 ‘구세주’에 대한 기대(期待)로 메시아에 관한 많은 예언이 행하여졌습니다. 그러나 구약성서 본래의 의미는 하느님의 대행기관으로서의 은사를 받은 자(판관 8,22, 사무엘상 8,7)로 왕이나 대제사장에게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즉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사람으로서의 이스라엘 왕이 되실 것이라고까지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야하는 진정한 이유를 생각지 못한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하고 말씀하신 것이겠죠. 아무리 신앙고백 잘 하면 뭐합니까? 입으로는 신앙고백을 하지만 머리로는 다른 생각하고 있다면 어디 그것이 신앙고백이겠습니까? 즉 자기 할 일 다 하고 늦게서야 성당에 오는 일. 성체만 영하면 끝이라는 생각. 그분들에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하고 호통치시지 않을까요? 미사는 입당부터 파견까지 모두 전례로서 하나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입당, 말씀의 전례, 성찬의 전례, 파견등으로 나뉘지만 어디까지나 미사는 전체적으로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 삶에서 그릇된 신앙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할 거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비로소 당신께서 수난 받으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다음주면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시기가 시작됩니다.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그 수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우리의 그릇된 신앙관을 재점검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시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Written by Paulus
복음(마르꼬 8,27-33)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있는 마을들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가시는 도중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세례자 요한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언자 중의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예수께서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자기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그 때에 비로소 예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버림을 받아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게 될 것임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를 꾸짖으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묵상
길거리의 쇼윈도우에 벌써 봄옷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벌써 2월의 중반부가 거의 다 지나갔으니 정말 봄이 우리 한걸음 앞에 와있는 것 같네요. 이럴 때일수록 환절기 감기 주의하세요.
제가 다니는 성당에는 주일에 총 다섯대의 미사가 치러집니다. 다섯대의 미사 중 새벽미사와 저녁미사에는 성가대가 없어요. 그래서 반주자 한 사람과 선창자 한 사람이 짝이 되어 미사에 성가봉사를 합니다. 저는 저녁미사에 선창자로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자리하는 위치가 제대 바로 앞입니다. 그런 덕에 미사 시작부터 끝까지 신자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요, 참 이상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미사가 시작되고 신부님께서 복음선포를 하고 계시는 와중에도 성당에 입장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성체를 영하자마자 성당에서 퇴장하시는 분들도 꼭 그분들이에요. 그런데 가만 보면 신앙고백 하는 중에는 그렇게 열심히 외울 수가 없단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정말 훌륭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구약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 즉 메시아에 대해 구약성서에서는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오르는 이스라엘의 왕은 물론, 사제나 또 사울왕의 방패와 같은 물건도 메시아라고 부르다가, 장차 나타날 왕으로서의 ‘구세주’에 대한 기대(期待)로 메시아에 관한 많은 예언이 행하여졌습니다. 그러나 구약성서 본래의 의미는 하느님의 대행기관으로서의 은사를 받은 자(판관 8,22, 사무엘상 8,7)로 왕이나 대제사장에게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즉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사람으로서의 이스라엘 왕이 되실 것이라고까지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야하는 진정한 이유를 생각지 못한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하고 말씀하신 것이겠죠.
아무리 신앙고백 잘 하면 뭐합니까? 입으로는 신앙고백을 하지만 머리로는 다른 생각하고 있다면 어디 그것이 신앙고백이겠습니까? 즉 자기 할 일 다 하고 늦게서야 성당에 오는 일. 성체만 영하면 끝이라는 생각. 그분들에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하고 호통치시지 않을까요? 미사는 입당부터 파견까지 모두 전례로서 하나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입당, 말씀의 전례, 성찬의 전례, 파견등으로 나뉘지만 어디까지나 미사는 전체적으로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 삶에서 그릇된 신앙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할 거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비로소 당신께서 수난 받으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다음주면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시기가 시작됩니다.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그 수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우리의 그릇된 신앙관을 재점검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시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Written by Paulus
이 헬레나: 형제님의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02/2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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