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의 매일묵상 [2004/3/2]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복음(마태 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묵상 약 5년전이던가요? 크리스마스 전야였습니다. 한 미술학원에서 제게 급히 아르바이트 좀 해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제가 다니는 성당의 교우이신 자매님께서 제게 부탁하신 건데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원생들 집에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는 일이었어요. ‘허, 이런! 내가 산타클로스라니?’ 우야둥둥, 빨간 산타복장에 배 부분에는 베게를 집어넣고 수염을 붙이고 모자를 쓰고… 각각의 원생들 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차에 잔뜩 짐을 싣고 빨간 봇짐 안에 스티로폴을 잔뜩 집어넣었어요. 각각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그 아이에게 줄 선물을 챙겨 봇짐 안에 넣었지요. 그런 연후 원장님께 그 아이에대한 신상을 듣고는 집에 들어갑니다. 아이를 찾아서 미리 전해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칭찬도 해주고 약간의 꾸중도 하고 약속도 하고나서 선물을 줍니다. 선물을 풀어 본 아이들은 깜짝 놀랍니다. “야~! 내가 갖고 싶었던거다!” 신기하게도 모든 집 아이들이 다 갖고 싶어하던 선물이었어요. 나중에 원장님께 들어보니 일주일 전에 아이들에게 하느님께 기도하라고 시켰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어떠어떠한 선물을 받고싶어요’라는 제목으로요…ㅎㅎㅎ 그런 후에 혹시 잊어버릴지 모르니까 종이에 적어서 선생님께 주라고 했대요. 나중에 어머니들께 미리미리 전화해서 어머니들이 선물을 사오게하고 그것을 제가 전해준 것이었죠. 그러면 진정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 이는 누구일까요? 어머니일까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저일까요? 아니면 그 계획을 짰던 선생님? 제 생각엔 하느님이실 것 같습니다. 선물을 사신 어머니나, 계획을 짰던 선생님이나, 직접 전해준 저나 모두 중계자일 뿐이죠. 그런데 어휘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 기도를 하면 얼마나 잘 하겠습니까?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느님, 저는 로보트를 갖고 싶어요. 앞으로는 엄마 말씀 잘 들을테니 로보트 주세요.’ 뭐 이 정도 아니겠습니까? 어른들은 어떻습니까? 머리에 든게 많다보니 기도하면서도 뭐 그리 줄줄히 줄줄히 말도 많은지요…쩝… ‘하느님께서 그 기도 들으시다가 하품하시며 조시겠다.’하는 생각이 들만큼 요점도 없는 기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 19,14) 라는 말씀 기억나시죠? 또,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마태 7,7) 라는 말씀도 기억나시죠? 그리고 오늘 복음 중의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이 말씀도 기억하세요. 그러니 우리는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구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찾으며, 하느님의 사랑의 문을 두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1-33) 기도 하느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또한 내 이웃을 사랑합니다. 그러니 하느님, 저를 사랑해 주소서. Written by Paulus
바오로의 매일묵상 [2004/3/2]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복음(마태 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묵상 약 5년전이던가요? 크리스마스 전야였습니다. 한 미술학원에서 제게 급히 아르바이트 좀 해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제가 다니는 성당의 교우이신 자매님께서 제게 부탁하신 건데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원생들 집에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는 일이었어요. ‘허, 이런! 내가 산타클로스라니?’ 우야둥둥, 빨간 산타복장에 배 부분에는 베게를 집어넣고 수염을 붙이고 모자를 쓰고… 각각의 원생들 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차에 잔뜩 짐을 싣고 빨간 봇짐 안에 스티로폴을 잔뜩 집어넣었어요. 각각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그 아이에게 줄 선물을 챙겨 봇짐 안에 넣었지요. 그런 연후 원장님께 그 아이에대한 신상을 듣고는 집에 들어갑니다. 아이를 찾아서 미리 전해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칭찬도 해주고 약간의 꾸중도 하고 약속도 하고나서 선물을 줍니다. 선물을 풀어 본 아이들은 깜짝 놀랍니다. “야~! 내가 갖고 싶었던거다!” 신기하게도 모든 집 아이들이 다 갖고 싶어하던 선물이었어요. 나중에 원장님께 들어보니 일주일 전에 아이들에게 하느님께 기도하라고 시켰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어떠어떠한 선물을 받고싶어요’라는 제목으로요…ㅎㅎㅎ 그런 후에 혹시 잊어버릴지 모르니까 종이에 적어서 선생님께 주라고 했대요. 나중에 어머니들께 미리미리 전화해서 어머니들이 선물을 사오게하고 그것을 제가 전해준 것이었죠. 그러면 진정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 이는 누구일까요? 어머니일까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저일까요? 아니면 그 계획을 짰던 선생님? 제 생각엔 하느님이실 것 같습니다. 선물을 사신 어머니나, 계획을 짰던 선생님이나, 직접 전해준 저나 모두 중계자일 뿐이죠. 그런데 어휘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 기도를 하면 얼마나 잘 하겠습니까?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느님, 저는 로보트를 갖고 싶어요. 앞으로는 엄마 말씀 잘 들을테니 로보트 주세요.’ 뭐 이 정도 아니겠습니까? 어른들은 어떻습니까? 머리에 든게 많다보니 기도하면서도 뭐 그리 줄줄히 줄줄히 말도 많은지요…쩝… ‘하느님께서 그 기도 들으시다가 하품하시며 조시겠다.’하는 생각이 들만큼 요점도 없는 기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 19,14) 라는 말씀 기억나시죠? 또,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마태 7,7) 라는 말씀도 기억나시죠? 그리고 오늘 복음 중의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이 말씀도 기억하세요. 그러니 우리는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구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찾으며, 하느님의 사랑의 문을 두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1-33) 기도 하느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또한 내 이웃을 사랑합니다. 그러니 하느님, 저를 사랑해 주소서. Written by Paulus
복음(마태 6,7-1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묵상
약 5년전이던가요? 크리스마스 전야였습니다. 한 미술학원에서 제게 급히 아르바이트 좀 해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제가 다니는 성당의 교우이신 자매님께서 제게 부탁하신 건데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원생들 집에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는 일이었어요. ‘허, 이런! 내가 산타클로스라니?’ 우야둥둥, 빨간 산타복장에 배 부분에는 베게를 집어넣고 수염을 붙이고 모자를 쓰고… 각각의 원생들 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차에 잔뜩 짐을 싣고 빨간 봇짐 안에 스티로폴을 잔뜩 집어넣었어요. 각각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그 아이에게 줄 선물을 챙겨 봇짐 안에 넣었지요. 그런 연후 원장님께 그 아이에대한 신상을 듣고는 집에 들어갑니다. 아이를 찾아서 미리 전해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칭찬도 해주고 약간의 꾸중도 하고 약속도 하고나서 선물을 줍니다. 선물을 풀어 본 아이들은 깜짝 놀랍니다. “야~! 내가 갖고 싶었던거다!” 신기하게도 모든 집 아이들이 다 갖고 싶어하던 선물이었어요. 나중에 원장님께 들어보니 일주일 전에 아이들에게 하느님께 기도하라고 시켰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어떠어떠한 선물을 받고싶어요’라는 제목으로요…ㅎㅎㅎ 그런 후에 혹시 잊어버릴지 모르니까 종이에 적어서 선생님께 주라고 했대요. 나중에 어머니들께 미리미리 전화해서 어머니들이 선물을 사오게하고 그것을 제가 전해준 것이었죠. 그러면 진정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 이는 누구일까요? 어머니일까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저일까요? 아니면 그 계획을 짰던 선생님? 제 생각엔 하느님이실 것 같습니다. 선물을 사신 어머니나, 계획을 짰던 선생님이나, 직접 전해준 저나 모두 중계자일 뿐이죠.
그런데 어휘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 기도를 하면 얼마나 잘 하겠습니까?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느님, 저는 로보트를 갖고 싶어요. 앞으로는 엄마 말씀 잘 들을테니 로보트 주세요.’ 뭐 이 정도 아니겠습니까? 어른들은 어떻습니까? 머리에 든게 많다보니 기도하면서도 뭐 그리 줄줄히 줄줄히 말도 많은지요…쩝… ‘하느님께서 그 기도 들으시다가 하품하시며 조시겠다.’하는 생각이 들만큼 요점도 없는 기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 19,14) 라는 말씀 기억나시죠? 또,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마태 7,7) 라는 말씀도 기억나시죠? 그리고 오늘 복음 중의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이 말씀도 기억하세요. 그러니 우리는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구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찾으며, 하느님의 사랑의 문을 두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1-33)
기도
하느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또한 내 이웃을 사랑합니다. 그러니 하느님, 저를 사랑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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