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 빛나는 구름 속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이 들려왔도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복음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였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8ㄴ-36
그때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다.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났다.
그러자 난데없이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께서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 곧 그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깊이 잠들었다가
깨어나 예수의 영광스러운 모습과
거기 함께 서 있는 두 사람을 보았다.
그 두 사람이 떠나려 할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자기도 모르고 한 말이었다.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사이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뒤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사라져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에 질려 버렸다.
이때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아들,
내가 택한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 소리가 그친 뒤에 보니
예수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제자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자기들이
본 것을 얼마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