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백성을 대신해서 죽는 편이 더 낫다는 것도 모릅니까?”
사랑이신주님!
오늘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로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상대를
이기고 죽여야만 살수 있는 현실이 두렵습니다
주님!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으는데 당신의 목숨이
필요한가요?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그것은 당신을 두 번 죽이는 일이 아닌지요?
저희들의 잘못으로 아니 저의 잘못으로 영생을 얻게 되는 길을
잃었는데 저를 살리시기 위해 당신께서 목숨까지 내어주시는데도
깨닫지 못하는 저의 무지가 부끄럽습니다
주님!
당신의 목숨을 요구하는 가야파는 지금의 바로 저의 모습입니다
입으로는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산다고 수없이 지껄이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면서 당신의 수난과 고통을 생각하는
사순시기를 지내면서 희생과 봉사는 고사하고 적당히 금식하며
얼마간의 헌금을 더 내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저라는 사실입니다
주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생각해보니 사순시기를 지내면서 당신의
수난과 고통을 생각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해마다 돌아오는 전례의
한부분으로 생각하며 지냈던 저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라는 사람은요
당신의 십자가보다 제가 겪고있는 가정의 어려움과 고통이
더 크고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십자가의 못박힌 당신보다 저의 가슴에 박힌 상처가 더 크고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당신이 슬퍼 울기보다는 저의 고통이
더 크고 더 아프고 저의 삶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당신보다
더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구요 앞으로도
당신의 십자가보다 제가 지고가는 십자가가 더 아프고 고통
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비겁하고 파렴치한 사람임을 당신께서는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주님!
저도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으는데 당신의 목숨이
필요하다고 ……….
한 사람이 백성을 대신해서 죽는 편이 더 낫다는 것도 모릅니까?”
하고 말한 가야파처럼 저도 그런사람이라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제가 살기위해 당신의 목숨이 필요하다고 ……..
주님!
가야파를 비겁하다고 하지만 저역시 가야파보다 더 나쁜사람임을
용서해주십시오
제가 살기위해 당신을 죽이고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 사람이
저였음을 용서해주십시오
하지만주님!
제가살기위해 남을 죽이고 모함하고 뒤에서는 다른말을 하지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 살기위해 옳은 것을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는
옹졸한 사람이 되지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살기위해 당신을 두 번 죽이는 우를 범하는 사람이 되지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신앙인이 되게해주십시오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아멘
한 사람이 백성을 대신해서 죽는 편이 더 낫다는 것도 모릅니까?”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은총의 성주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루실라: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진실한 묵상에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좋은 날 되세요^^ [04/03-08:07]
흑진주: 제가 너무 엄살을 부렸나봅니다. ㅎㅎ 이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그래서 또 감사하고 많은 용기를 얻고 힘을 얻고갑니다.저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행복하답니다. 자매님도 항상 행복하세요^0^ [04/03-2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