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내가 가면 그 분을 보내겠다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불교를 믿으시는 시댁작은어머님께서 돌아가신 작은아버님의 49제기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불공을 드리러 절에가실때마다 남편이 작은어머님을 모시고
가는데 저에게도 절에 함께 가기를 원하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는 하면서도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오는길에 절에가서 불공을 드렸을때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기억이 나고
어릴때 불교신자이셨던 어머니를따라 절에 갈때가 많았는데 이상하게 절에가면 무섭고
법당의 분위기와향냄새가 싫어 절에서주는 밥도 먹지 않았던 기억에 아프다는
핑계를 대는 저를 남편은 이해하면서도 섭섭해하는 모습에 작은아버님께 죄송하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어릴때보다 더 가기가 싫고 장례식이 끝나고 절에갔을때
작은아버님을 위한 기도가 되지않았던 기억에 마음이 편치않았습니다
그리고…….
법당의 셀수도 없이 많은 부처님이 모두 금도금을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금으로 만들어진 부처님과 화려한 법당의 모습등을 보면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모습이 떠올라 분심이 들고 죽을때까지 제가 믿을 분은
하느님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가면 그 분을 보내겠다 고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작은아버님의 죽음과 장례를 치르는동안 작은어머님의
남편을 위한 사랑과 부처님께 대한 믿음을 보면서 제 자신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한 신앙생활을 한 것같아 부끄럽습니다
빈수레가 요란한 것처럼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하면서도 행동으로
보여주지못한 가식적인 저의 모습에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은총을 받게 되며
자신이 믿고있는 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하는 것임을………
오늘아침에도 절에가면서 함께 가기를 원하는 남편에게 다음주에는 가겠다고
했지만 절에가서 부처님께 불공을 드리는 것이 내키지가 않으며 작은아버님께서
하느님을 알고가셨다면 얼마나 좋으셨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절에가는 것이 마음이
내키지 않아 아프다고 누워있다가 남편이 절에간후 일어나 복음묵상하는 저를 보면서
신앙인으로써 옳은 행동인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가면 그 분을 보내겠다“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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