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사도
<말씀연구>
열두 사도.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적어도 12사도가 누구인가를 자세하게 알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1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 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열두 사도들은 예수님께로부터 악마와 모든 병고를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십니다. 그리고 복음을 선포할 의무도 아울러 주십니다(마태10,7).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기적으로 자기들의 일을 입증할 것입니다.
사도들의 권한과 의무를 생각해 보면서 나는 의무보다는 권한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니 의무에는 관심없고 오직 권한만을 찾으려고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권한은 어떤 것인지 알아 차리려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2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비롯하여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와 세리였던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가나안 사람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사도들의 이름을 볼 때 사도단의 형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사도들의 구성을 보면 단순한 어부들이 급진적인 열성당원과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던 야고보와 요한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불러 모으신 제자단은 유순하고 다루기 쉬운 그런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학식이 출중하거나 사회적 지지도가 높은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완전히 회심을 하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불을 놓으셨을 대, 제자들은 죽음을 불사하는 증거자가 되었으며 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그렇다 치고, 유다의 선택은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배반자 유다. 유다가 사도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어느 때를 막론하고 가장 가공스러운 신비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숭고한 사명을 부여해 준 제자들 중의 하나인 유다에 의해서 죽음에 부쳐지는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셨습니다.
우리는 유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느님의 나라와 사탄의 영역간의 경계가 서로 밀접하게 붙어 있다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마음을 조금만 잘못 먹으면 곧바로 악의 도구가 된다는 것을 많은 경우 체험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마음을 조금만 잘못 먹으면…,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막지 않으십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신 것처럼, 하지만 가슴아파하시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보내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의지를 꺾지 않으십니다.
➢1. 베드로 : 축일 6월 29일
아버지 요나와 어머니 요안나에서 태어난 시몬은 예수께서 ‘반석’이란 의미로 베드로란 이름을 새로 바꾸어주심. 요르단 강가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라고 하신다. 그러나 그를 베드로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응ㄴ(마르코3,16;루가6,14) 결정적인 부르심 또는 가이사리아의 선언 후이다(마태16,18). 그때까지는 그를 시몬이라고 부르고 있었다(마르코1,16.29.36;루가5,3.4.5.10).
당시 히브리인, 특히 평민들 사이에서는 별명이 곧잘 사용되고 있었다. 때로는 별명만 쓰다가 본 이름을 잃는 경우까지도 있었다(마카상2,2-5).
12사도의 대표임. 베드로가 다른 사도보다 탁월했던 점은 다음과 같다.
– 예수님의 몸에 대해 염려가 많았다.
– 배반하고서 즉시 통회를 함(다윗 왕과 비슷)
– 예수 부활 후에 예수께서는 ‘나를 사랑하느냐’를 세 번 물으시고 그 응답을 보시고 교회의 모든 권한을 맡김(요한복음)
– 성령강림후 3천명에게 영세를 줌
–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천사의 도움으로 구출됨(사도 12, 6-19)
– 첫 번째 공의회를 예루살렘에서 소집을 함
– 로마에 전교 중 박해를 피해 로마를 빠져나가다 예수께서 ‘네가 양들을 버리고 가니 내가 다시 십자가를 지러 간다’는 말을 듣고 로마에 다시 들어가 순교를 하심. 사도의 무덤위에 세워진 성전이 베드로 대 성전임.
➢2. 안드레아 : 축일 11월 30일
– 안드레아란 ‘남자다운, 용감하다’란 뜻이다.
– 베드로의 동생으로 요한 세자의 제자였음.
– 세자 요한의 말을 듣고 요한과 예수님을 찾아가 하루를 묵고 예수의 제자가 됨.
– 첫 번에 예수님을 만나 그의 형제인 시몬을 데리고 온 이가 안드레아였음.
– 빵 5개로 예수께서 기적을 하실 때 소년을 데리고 왔었으며,
– 예수 부활 후에는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러시아 발칸반도를 거쳐 그리스에 가서 전교를 하심
– 안드레아는 X형의 십자가에서 ‘오 영광의 십자가여’라고 기도하며 순교를 당하심.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3. 야고보 : 축일 7월 25일
– 사도 요한의 형으로 장(長) 야고보라 부름
– 아버지는 제베데오이고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의 친척 살로메
– 별명은 폭풍의 아들,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를 냉대할 때 하늘에서 유황불을 내려 동네를 전멸시키자고 함
– 예수님을 지상 통치자로 생각
– 예수님의 가장 측근에서 따른 사람
– 헤로데의 박해 때 예루살렘에 남음. 44년 파스카 축일전날(성금요일) 참수로 순교
– 12사도중 제일 보수파(유대법에 철저)라 할 수 있음.
– 유해는 예루살렘에서 스페인의 꼼포스텔라로 옮김(이곳을 순례하며 교육시킨 것이 오늘날의 꾸르실료로 발전)
➢4. 요한 : 축일 12월 27일
– 요한은 야훼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뜻
– 복음사가임(요한 복음, 요한 서간, 요한 묵시록)
– 제베데오의 아들이며 야고보의 동생
– 별명은 형과 함께 천둥의 아들
– 성격은 괄괄하고 활달함
– 예수의 사랑하는 제자(예수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특히 사랑함)
– 예수의 십자가 밑에 끝까지 남았음
– 43년 박해 때 에페소로 피난 – 스미르나 – 뻴가모 – 빠아디파 – 필라델피아 – 라오디케아(교회의 지도자가 됨)
– 95년 제2의 네로라고 하는 도미시아노 황제 박해때 파트모스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요한의 묵시록을 저술
– 사랑의 사도라 불리우며, 애덕은 그리스도교의 기초이고 사랑만 있으면 죄를 범치 않는다고 함
➢5. 필립보 : 축일 5월 11일
– 필립보는 ‘말의 친구’,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뜻
– 벳사이다 출신(요한 14, 7)
– 스케디아 지방에서 전교
– 78년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
– 유해는 로마의 열두 사도 성당에 안치
➢6. 바르톨로메오 : 축일 8월 24일
– 바르톨로메오는 ‘톨마이(탈미)의 아들’이란 뜻으로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의 아들’ 또는 ‘물을 높은 곳에 바치는 분의 아들’이란 뜻임.
– 바르톨로메오는 성(姓)이고 이름은 아마 ‘나타니엘’(요한 1, 21)일 것임.
– 에우세비오에 의하면 성령강림후 인도까지 전교, 또 에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도 전교하며 왕과 왕비를 개종시킴
– 요한 크리소스토모에 의하면 소아시아 지방인 아르메니아에서 전교
– 알바누시아에서 산채로 가죽을 벗겨 십자가에 달려 목을 베어 죽임
– 유해는 알바누시아에 있다가 메소포타미아에 옮겼었고 839년에 로마로 옮겨 티베리아 강 가운데 있는 섬의 성당에 안치됨
– 거의 모든 해석학자들이 바르톨로메오와 나타나엘이 같은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있다(요한1,45)
➢7. 마태오 : 축일 9월 21일
– 사도이며 동시에 복음사가임
– 마태오란 히브리말로 ‘하느님의 선물’이란 뜻이다. 또한 ‘위대한’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의 Magnus와 ‘하느님’이란 그리스어의 Theos의 합성어로 본다면 ‘하느님을 위한 위대한 자’가 될 것이며, 또는 ‘손’이란 라틴어의 manus와 그리스어의 Theos의 합성어로 본다면 ‘하느님의 손’이란 뜻이 됨
– 이름은 레위일 것이다.
– 출생은 갈릴레아 지방
–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그는 세리였다. 주의할 일은 마르코와 루가가 단순히 마태오라고 하여 토마 앞에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마태오 자신은 세리라는 직책을 밝히고 토마의 다음에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9년간 유다와 에디오피아에서 전교활동을 함
– 에집트의 에깃부스왕의 왕자를 기적으로 치유함. 이로써 왕가 전체가 신자가 되고 왕의 딸 에피케네이아도 동정녀로 지내기로 서약함. 그러나 헤르따고라는 왕이 왕위에 올랐고 에피케네이아와 결혼을 하려고 하였지만 거절당하자 공주도 죽이고 마태오도 죽임(90년).
– 유해는 이탈리아의 살레르노에 모셔짐
➢8. 토마 : 축일 7월 3일
– 별명은 ‘의심 많은 사람’, ‘증거를 볼 때까지 믿지 않는 고집이 센 사람’,
– 토마는 쌍둥이라는 뜻. 그래서 요한은 그를 쌍둥이라고 부르고 있다
– 갈릴레아 출신의 어부
–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
– 최후의 만찬때 토마의 질문에 예수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대답했고, 부활 때에도 믿지 않다가 예수를 보고 나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함
– 인도에서 전교활동 함
– 우상숭배 교도들에 의해 창에 맞아 순교함
➢9. 야고보 : 축일 5월 1일
– 예수님의 친척이라도고 하였고 요셉, 시몬, 유다의 형제(마태13,55).이며 소 야고보(마르코15,40-41)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 알패오와 마리아(마태27,56)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초대 주교가 되었다(사도15,13;갈라1,19). 빌레크벡크의 연구에 따르면, 그의 부친 알패오는 야고보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남편 글레오파(요한19,25)와 같은 인물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형제라 하였는데, 야고보,요셉, 시몬, 유다 등은 모두 예수님의 친척임을 알 수 있다.
– 필립보와 같이 지냄
– 엄격한 생활을 함(금육, 금주, 수염과 머리를 안 깎음)
– 바리사이파 사람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떠밀려 땅에 떨어뜨린 다음 돌로 쳐죽임을 당함
– 유해는 예루살렘에 안치되었다가 후에 이탈리아의 앙코나의 성 칠리아고 성당에 안치됨
➢10. 시몬 : 축일 10월 28일
– 시몬은 ‘하느님께서 들어주셨다’ 라는 뜻을 가진 시므온(시메온)의 약어임
– 별명은 카나나이오스 또는 젤로테스(혁명당원)임
– 시몬 베드로와 구별하기 위하여 혁명당원 시몬이라고 부름.
– 젤로테스는 기원 후 70년의 예루살렘멸망 때까지 가장 과격한 이스라엘 독립 운동당이었다.
– 전설에 의하면 페르시아에서 체포되어 톱으로 육신이 두 동강이 나는 형벌을 당하고 순교했다고 함. 또는 동방 전승에 의하면 에뎃사에서 평화로이 운명했다고도 함
➢11. 유다(JUDAS,THADDAEUS : 축일 10월 28일)-타대오
– 유다는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의 ‘여후다’를 그리스식으로 발음한 것임. 유다의 다른 이름은 타대오서 이는 ‘왕을 붙드는 사람’ 이라는 뜻임
– 세 가지 이름으로 불리웠음- 타대오(마태10,3;마르3,19)와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루가6,16)는 동일 인물이다. 그리고 어느 고사본에는 타대오 대신에 렛베오라고 기독되어 있다.
– 예수님의 사촌
– 메소포타미아와 유프라테스강 가까운 에뎃사에서 선교하고 또 아르메니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회를 건설하고, 그로테스탄으로 옮겨 그곳에서 화살에 맞아 순교함
➢12. 유다 이스가리옷
– 배반자
– 사도단에서 경리를 맡음
– 자객이라고도 함
– 다른 사도들과 같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배반의 죄를 범한 이후 그의 이름은 언제까지나 “예수님을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라 불릴 것이다.
5 예수께서 이 열 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 가지 말라. 6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 가라.
선교의 대상은 엄밀하게 말해서 이스라엘 나라뿐으로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방인들이 구워에서 제외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언자들이 말해 온 것같이 이스라엘의 권리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방침을 따르십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이스라엘 민족을 포함한 온 세상의 구원입니다. 구원은 하느님께서 세우신 계획에 따라 유다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이방인들에게 퍼져나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원칙을 지키려고 하십니다.“나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해서 왔다”(마태15,24).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제한을 따르는 것이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순명은 하느님의 아들이 자기를 비우는 작업인 것이며, 이로써 우리는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나중에 파견될 때는 이러한 규율이 더 이상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모든 이들에게로 열려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을……….가르쳐라”(마태28,19)
◀사마리아▶
앗시리아 왕들이 이곳으로 이동시킨 이방인의 자손인 사마리아인은(기원전 722-21년) 유다교의 영향을 받고 있었지만 민족으로서도 또 종교상으로도 서로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과는 언제나 사이가 나빴습니다. 예수님의 시대에도 그러했습니다. 복음서에 아름다운 예외가 기록되어 있다고는 하지만(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루가10,25, 사마리아 여인-요한4장), 서로 증오한 일반적은 감정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 적대감정은 1세기 말까지 계속되었고, 2세기 로마에 대한 혁명이 끝날 무렵부터 이 반목은 완화되고, 이윽고 같은 종교,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7 가서 하늘나라가 다가 왔다고 선포하여라.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똑같이 선포해야 합니다. “하늘나라가 다가 왔다고…”나는 지금 무엇을 선포하고 있습니까?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있습니까?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12사도의 이름을 한번 외워봅시다.
2. 제자들이 받은 사명을 기억하면서 내가 받은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3. 만일 당신이 예수님이었다면 그래서 이제 당신의 제자들을 뽑는다면 어떤 사람들을 제자로 뽑으시고 싶으십니까? 그리고 유다를 당신의 제자단에 넣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