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누가 주님의 의사를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9,13-18
누가 하느님의 의도를 알 수 있으며,
누가 주님의 의사를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생각하는 것은 확실치 않으며
인간의 의도는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체는 영혼을 내리누르고,
이 세상살이는 온갖 생각을 일으키게 하여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이 세상에 있는 일을 짐작하는 것만도 어려운 일이며,
우리 손이 닿는 곳에 있는 것을 찾아내기도 힘든 일입니다.
하물며 누가 하늘에 있는 것을 알아낼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주시는 지혜를 받지 않고,
당신께서 하늘에서부터 보내시는 성령을 받지 않고,
누가 당신의 의도를 알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지혜는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의 길을
곧게 만들어 주었고, 사람들에게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을 가르쳐 주었으며, 사람들을 구원해 주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당신께서는 대대로
저희의 피난처가 되시었나이다.
○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당신께서는 말씀하시나이다,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거라.”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나이다. ◎
○ 당신께서 앗아 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
○ 날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저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주님,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
○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 한생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주 저희 하느님의 어지심이
저희 위에 내리옵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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