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00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사도좌와 뜻을 같이 하여 해마다
'해외 원조 주일' 전(前) 주일에
'이민의 날'을 지내기로 결정하고,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사목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오늘 전례>
오늘 성서 말씀의 주제는 메시아의 소명입니다.
메시아는 세상을 구원하시고 새로운
공동체를 이룩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구약과 신약의 주제 역시
메시아와 하느님의 구원 사업입니다.
오늘 성서 말씀을 들으면서 특히
메시아의 소명에 초점을 맞추어 묵상해 봅시다.
입당송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 드려라.
온 누리여, 주님께 노래 불러라.
당신의 앞에는 위엄과 영광,
당신의 성소에는 힘과 빛이 있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선행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언자는 하느님께 충실하고 평화를 가져다주는
임마누엘을 빛의 개념 안에서 예언하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한 아기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귀하게 드높여 주실 것이다.
이 아기는 나아가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고,
억압을 이겨 내어 해방을 맛보게 할 것이다.
이러한 빛나는 희망을 갖게 한 것은 임마누엘의 탄생이다
(7,14)(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고린토 교회 내의 분열과 갈등의
소식을 듣고 일치와 조화를 강조하며 호소하고 있다.
그 근거는 바로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일치와 조화의 원천이며
평화와 기쁨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갈라진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원하신 일치를 깨는 것이며,
그 희생의 의미를 파괴하는 것이다(제2독서).
제1독서
<외국인 지역의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8,23ㄴ--9,3
전에는 주님께서 즈불룬 땅과 납달리 땅을
천대하셨으나 장차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강 건너편 외국인들의
지역을 귀하게 여기실 날이 오리라.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 올 것입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무한한 기쁨, 넘치는
즐거움이 곡식을 거둘 때의 즐거움 같고,
전리품을 나눌 때의 기쁨 같아,
그들이 당신 앞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를 부러뜨리시고,
혹사하는 자의 채찍을 꺾으실 것입니다.
미디안을 쳐부수시던 날처럼, 꺾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나의 빛 내 구원이시로다.
○ 주님께서 나의 빛 내 구원이시거늘,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께서 내 생명의 바위시거늘,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
○ 오직 하나 주님께 빌어 얻고자 하는 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산다는 그것,
당신의 성전을 우러러보며,
주님의 사랑을 누리는 그것이어니. ◎
○ 생명의 땅에서 주님의 복을,
저는 누리리라 믿삽나이다.
주님을 기다리며 너는 아귀차져라.
네 마음 굳게굳게 주님을 기다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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