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저를 시험하시고
제 은밀한 생각들을 알아 주소서.
나쁜 길을 걸을세라 보아 주시고,
영원의 길을 따라 저를 인도하소서.
본기도
하느님, 죄 없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죄로 더럽혀진 사람은
다시 깨끗하게 하시니, 저희 마음을 하느님께 이끄시고
성령의 열정을 저희에게 주시어, 굳은 믿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는 말만 앞세우고 실천하지 않는 유다의 지도자들과
우상 숭배에 빠져 있는 백성들의 완고한 마음을 고발한다.
생활은 부도덕하면서 성전에서 예배하면 속죄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며 하느님의 분노를 사는 것이다.
세속의 힘을 믿고 사람에 의지하여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힘보다 인간의 힘을 더 신뢰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느님을 신뢰하고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축복의 사람이다.
하느님 말씀은 우리에게 세속적인
기준을 초월하는 새로운 기준을 알려 준다.
우리가 인간이 아닌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제1독서).
제1독서
<사람을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을 것이고,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7,5-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 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벌판에 자라난 덤불과 같아, 좋은 일 하나 볼 수 없으리라.
소금쩍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살리라.
그러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개울가로 뿌리를 뻗어,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두려워하지 않고, 잎사귀는 무성하며,
아무리 가물어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으리라.
사람의 마음은 천 길 물속이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주님인 나만은 그 마음을 꿰뚫어 보고,
뱃속까지 환히 들여다본다.
그래서 누구나 그 행실을 따라 그 소행대로 갚아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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