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5/13)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포르투갈의 파티마에서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달 13일에 여섯 차례 발현한 성모님을 말한다. 후에 가르멜회 수녀가 되어 이 발현에 대해 저술한 루치아와 그녀의 사촌 남매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 등 세 어린이들이 성모님을 직접 보고 그 말씀을 들었다. 파티마의 성모님은 세 어린이들을 통해 속죄, 로사리오 기도를 자주 바칠 것,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기도와 고행을 바칠 것, 성직자를 위해 기도할 것, 그리고 매달 첫 토요일에 속죄의 영성체를 할 것 등을 당부하면서 이 대가로 많은 영혼이 구원되고 더 끔찍한 세계 전쟁을 피할 수 있으며 러시아의 회개와 세계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임을 약속하셨다. 1930년 포르트갈의 주교들은 파티마의 성모 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으며, 1942년 교황 비오 12세는 성모님의 요청대로 러시아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면서 세상을 성모님의 티 없는 성심께 봉헌하였다.
    말씀의 초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나타나시어 세 차례나 당신에 대한 사랑을 묻고 그리스도의 양들을 돌보라고 당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거듭 당신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게 하신 뒤에 교회를 맡기셨던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믿음의 공동체를 이제 베드로에게 넘겨주신다. 따라서 베드로는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예수님과 결속된 관계 안에서 지키며 보호해야 할 임무를 받게 된 것이다 (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모두 되새기게 하여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5-19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과 함께 조반을 드신 후,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이어서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네가 젊었을 때에는 제 손으로 띠를 띠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으면 그때는 팔을 벌리고 남이 와서 허리를 묶어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의 이 말씀은 베드로가 장차 어떻게 죽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인지를 암시하신 말씀이었다. 이 말씀을 하신 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주님 뜻에 맞는 제물이 되게 하시고, 성령을 보내시어 저희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시리라. 알렐루야.
    영성체후 묵상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베드로는 예전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일상 안에서 수없이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거부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가 늘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내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같은 사랑의 자세를 지녀야 할 것입니다.
    영성체후 기도
    하느님, 신비로운 성사로 저희를 기르시고 거룩하게 하시니, 이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Ave Maria-schu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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