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야말로 사제의 직책을 맡은 내 나라, 거룩한 내 백성이 되리라



연중 제11주일(6/12)


    입당송
    주님, 제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소서. 당신께서는 이내몸의 구원이시니 버리지 마옵소서. 제 구원의 주님,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은총으로 주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에 대한 충성과 감사는 하느님께 받은 은혜를 되새길 때 더욱 생생하게 살아난다. 성서가 말하는 축복은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총의 선물이지만 인간의 노력과 수고도 함께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계명을 지킬 때만 축복과 구원이 가능한 것이다(제1독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얻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돌아가셨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러한 사랑으로 구원받게 되었다. 바오로 사도는 특별히 그리스도의 구원을 강조한다. 죄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며 스스로 죄인임을 자인하고 고백하는 그곳에 구원이 있다(제2독서).
    제1독서
    <너희야말로 사제의 직책을 맡은 내 나라, 거룩한 내 백성이 되리라.>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19,2-6ㄱ 그 무렵 이스라엘 백성은 시나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진을 쳤다. 이스라엘이 그곳 산 앞에 진을 친 다음, 모세는 하느님 계신 곳으로 올라갔다. 주님께서 산에서 그를 부르셨다. “너는 야곱 일족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어라. ‘너희는 내가 이집트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너희를 어떻게 독수리 날개에 태워 나에게로 데려왔는지 보지 않았느냐? 이제 너희가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 준 계약을 지킨다면, 너희야말로 뭇 민족 가운데서 내 것이 되리라. 온 세계가 나의 것이 아니냐? 너희야말로 사제의 직책을 맡은 내 나라, 거룩한 내 백성이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우리는 주님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 온 누리 반기어 주님께 소리쳐라.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 춤추며 당신 앞에 나아가거라. ◎ ○ 주님께서는 하느님, 너희는 알아라.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당신의 것,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 ○ 주님께서는 좋으시다, 영원하신 그 사랑. 당신의 진실하심, 세세에 미치리라. ◎
    제2독서
    <우리가 그 아들의 죽음으로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5,6-11 형제 여러분, 우리 죄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때가 이르러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옳은 사람을 위해서 죽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혹 착한 사람을 위해서는 죽겠다고 나설 사람이 더러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 많은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실히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의 피로써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얻었으니 그리스도의 덕분으로 하느님의 진노에서 벗어나게 될 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던 때에도 그 아들의 죽음으로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하물며 그분과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에 와서 우리가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하게 해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덕분으로 우리는 지금 하느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ubi caritas - gregorian c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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