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나는 재앙을 내리려 하지 않고 평화를 주려 하노라.
나를 불러라, 그렇게 하면 너희 청을 들어주고,
사로잡힌 너희를 도처에서 되돌아오게 하리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흩어진 사람들을
모으시고 모인 사람들을 지켜 주시니,
남북으로 갈라진 저희 민족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평화 통일을 이루어 주시고, 흩어진 가족들이
한데 모여 기쁘게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고 죄인이라 하더라도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오면 주님께서 은총을 주심을 전한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복의 문을 열어 놓으셨다.
회개만이 이스라엘이 비참한 포로 생활에서
다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회개를 기뻐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새로운 백성이 된 하느님의
백성에게 새 생활의 법칙을 가르치신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말을 통해서 죄를 짓지 말아야 하고
서로 용서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답게 하느님을 본받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향기로운 예물과 희생 제물이 되셨다(제2독서).
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다시 모으시리라.>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0,1-5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복과 저주를 담은
이 말이 그대로 다 이루어져서 너희 주 하느님께서
너희를 모든 민족들 가운데 흩으셨다고 하자.
그러나 거기에서라도 제정신이 들어
너희 주 하느님께 돌아와서 너희와 너희 자손이
마음을 모아 기울이고 있는 정성을 다 쏟아
오늘 내가 지시하는 말을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너희 주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불쌍히 보시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이다.
너희 주 하느님께 쫓겨 갔던 너희를
만백성 가운데서 다시 모아들이시리라.
너희가 비록 하늘과 땅이 맞닿는 데까지
흩어져 갔더라도 너희 주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거기에서 모아 데려오실 것이다.
너희 주 하느님께서 너희를
너희 선조들이 차지했던 땅으로 데려오시어
그 땅을 다시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선조들보다 더
잘 되게 해 주시고 더 불어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흩어진 당신 백성을 모아들이소서.
○ 뭇 민족들아, 이 주님의 말을 들어라.
멀리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이스라엘을 흩으신 이가 다시 모아들이시어,
목동이 양 떼를 지키듯이 보살피신다.”고. ◎
○ 그렇다, 이 주님이 야곱을 해방시켰노라.
이스라엘보다 센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해 냈노라.
이제 그들은 시온 언덕에 와서 환성을 올리며,
이 주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으러 밀려들리라. ◎
○ 나는 그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근심에 찼던 마음을 위로하여 즐겁게 하리라.
사제들을 잘 먹여 기름기가 돌게 하고,
내 백성은 좋은 것을 먹여 배부르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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