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 드려라.
온 누리여, 주님께 노래불러라.
당신의 앞에는 위엄과 영광,
당신의 성소에는 힘과 빛이 있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선행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아브람에게 환상으로
나타나셔서 축복을 약속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친아들을 주시고 자손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질 것이라 약속하신다.
또한 제사를 바치라고 말씀하시고 아브람의
자손들의 미래에 대해 예언하신다.
하느님은 아브람의 후손들에게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데, 땅은 이스라엘과 하느님의
계약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제1독서).
제1독서
<“주님께서 그와 계약을 맺으셨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5,1-12.17-18
그 무렵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환상으로 나타나시어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마라, 아브람아.
나는 방패가 되어 너를 지켜 주며,
매우 큰 상을 너에게 내리리라.”
그러자 아브람이 말씀드렸다.
“주 하느님, 나는 자식이 없는 몸입니다.
가문의 대를 이을 사람이라고는
다마스쿠스 사람 엘리에젤밖에 없는데,
나에게 무엇을 주신다는 말씀입니까?
나를 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식 하나도 점지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내 대를 이을 사람이라고는
내 집의 이 종밖에는 없지 않습니까?”
아브람이 이렇게 여쭙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를 이을 사람은 그가 아니다.
장차 네 몸에서 날 네 친아들이 네 대를 이을 것이다.”
그리고는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시어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이 저렇게 많이 불어날 것이다.”
그가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 이를
갸륵하게 여기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땅을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주님이다.”
아브람이 “내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되리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가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
집비둘기를 한 마리씩 나에게 바쳐라.”
그는 이 모든 것을 잡아다가 반으로 쪼개고
그 쪼갠 것을 짝을 맞추어 마주 놓았다.
그러나 날짐승만은 쪼개지 않았다.
솔개들이 그 잡아 놓은 짐승들 위에 날아오면,
아브람은 이를 쫓고 있었다.
해질 무렵, 아브람이 신비경에 빠져 들어
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데,
해가 져서 캄캄해지자,
연기 뿜는 가마가 나타나고 활활 타는 횃불이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날 주님께서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개울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는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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