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니 그 방에 모시도록 합시다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6/26)


    입당송
    만백성 너희들은 손뼉을 쳐라. 기쁜 소리 드높이 주님 불러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또다시 오류의 어둠 속에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수넴의 한 여인은 부유하며 경건한 부인으로 자기 집에 들른 예언자 엘리사를 친절하게 맞이하였고 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여인은 엘리사 안에서 거룩한 예언자의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작은 선행을 베푼 이 여인에게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자녀를 출생하게 해 주실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선행은 항상 좋은 열매와 하느님의 축복을 가져온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죄와 죽음 그리고 율법을 이긴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강조하며, 그 죽음이 곧 세례로 이어졌음을 고백하고 있다. 세례를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삶으로 들어간다(제2독서).
    제1독서
    <이분은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니 그 방에 모시도록 합시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4,8-11.14-16ㄱ 엘리사가 하루는 수넴을 지나가게 되었다. 거기에 살고 있던 한 부유한 여인이 엘리사를 대접하고 싶다면서 머무르기를 간청하였다. 그래서 엘리사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그의 집에 들러 식사를 하곤 하였다. 그 여인이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보, 틀림없이 우리 집에 늘 들르시는 이분은 거룩한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옥상에 작은 방을 하나 꾸미고 침대와 상, 의자와 등을 갖추어서 그분이 우리 집에 들르실 때마다 그 방에 모시도록 합시다.” 어느 날 엘리사가 거기에 갔다가 그 다락방에 올라가서 쉬게 되었다. 엘리사는 시종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 부인에게 해 줄 일이 없을까?” “이 부인은 아들이 없는데다가 남편은 나이가 많아 보기에 참 딱합니다.” 하고 게하지가 대답하였다. 그러자 엘리사는 그 여인을 다시 불러 오라고 일렀다. 시종이 여인을 불러 오자 여인은 문간에 섰다. 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 같은 철이 돌아오면 부인께서는 아이를 낳아서 안게 될 것이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내 입으로 그 진실하심을 대대에 전하리라. “영원한 사랑을 이룩했노라.” 하시며, 주님께서는 진실하심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 복되어라, 거룩히 기뻐할 줄 아는 백성은. 주님, 당신 얼굴의 빛 속에 걸으리다. 그들은 항상 당신 이름으로 기쁘고, 당신의 정의로 기를 돋우오리다. ◎ ○ 당신께서는 그들 힘의 영광이시니, 당신을 힘입어 저희 뿔들이 치솟나이다. 저희의 방패도 주님의 것, 저희의 임금도 이스라엘 하느님께 딸렸나이다. ◎
    제2독서
    <세례를 받고 그분과 함께 묻힌 우리는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6,3-4.8-11 형제 여러분,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과연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죽어서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는 죽는 일이 없어 죽음이 다시는 그분을 지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죽으심으로써 죄의 권세를 꺾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죽어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 그와 함께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Dawn-monastic chants-christdesert(Bene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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