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만백성 너희들은 손뼉을 쳐라. 기쁜 소리 드높이 주님 불러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또다시 오류의 어둠 속에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수넴의 한 여인은 부유하며 경건한 부인으로
자기 집에 들른 예언자 엘리사를 친절하게
맞이하였고 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여인은 엘리사 안에서 거룩한
예언자의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작은 선행을 베푼 이 여인에게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자녀를
출생하게 해 주실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선행은 항상 좋은 열매와
하느님의 축복을 가져온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죄와 죽음 그리고 율법을 이긴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강조하며,
그 죽음이 곧 세례로 이어졌음을 고백하고 있다.
세례를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삶으로 들어간다(제2독서).
제1독서
<이분은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니 그 방에 모시도록 합시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4,8-11.14-16ㄱ
엘리사가 하루는 수넴을 지나가게 되었다.
거기에 살고 있던 한 부유한 여인이 엘리사를
대접하고 싶다면서 머무르기를 간청하였다.
그래서 엘리사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그의 집에 들러 식사를 하곤 하였다.
그 여인이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보, 틀림없이 우리 집에 늘 들르시는
이분은 거룩한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옥상에 작은 방을 하나 꾸미고 침대와 상,
의자와 등을 갖추어서 그분이 우리 집에
들르실 때마다 그 방에 모시도록 합시다.”
어느 날 엘리사가 거기에 갔다가
그 다락방에 올라가서 쉬게 되었다.
엘리사는 시종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 부인에게 해 줄 일이 없을까?”
“이 부인은 아들이 없는데다가
남편은 나이가 많아 보기에 참 딱합니다.”
하고 게하지가 대답하였다.
그러자 엘리사는 그 여인을 다시 불러 오라고 일렀다.
시종이 여인을 불러 오자 여인은 문간에 섰다.
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 같은 철이 돌아오면
부인께서는 아이를 낳아서 안게 될 것이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내 입으로 그 진실하심을 대대에 전하리라.
“영원한 사랑을 이룩했노라.” 하시며,
주님께서는 진실하심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 복되어라, 거룩히 기뻐할 줄 아는 백성은.
주님, 당신 얼굴의 빛 속에 걸으리다.
그들은 항상 당신 이름으로 기쁘고,
당신의 정의로 기를 돋우오리다. ◎
○ 당신께서는 그들 힘의 영광이시니,
당신을 힘입어 저희 뿔들이 치솟나이다.
저희의 방패도 주님의 것, 저희의 임금도
이스라엘 하느님께 딸렸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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