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열매를 맺었도다



연중 제15주일(7/10)


    입당송
    저는 의로움으로 주님 얼굴을 뵈오리다. 깨어나 당신을 뵈옴으로 흡족하오리다.
    본기도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이름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빌론 유배 기간 중 유다인들은 극심한 고통과 신음, 실망과 좌절 속에서 살았다. 이러한 비참한 상황 속에서 예언자들은 늘 희망을 선포하면서 유다인들에게 꿈을 심어 주었다. 그런데 정작 유배가 끝나 고향에 돌아온 유다인들은 폐허가 된 예루살렘에서 또 다른 좌절을 체험한다. 이때에도 예언자들은 ‘하느님 말씀의 능력’을 선포하며 하느님의 말씀은 꼭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심어 준다(제1독서). 현실의 삶에는 늘 고통과 아픔이 뒤따른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신앙이 이 고통과 수난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되었다. 우리 신앙인은 하느님의 상속자이며 구원을 보장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구원이 아직은 미완성의 상태이기에 희망을 지녀야 한다(제2독서).
    제1독서
    <비는 땅에서 싹이 돋아 자라게 한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 내리는 눈이, 하늘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흠뻑 적시어, 싹이 돋아 자라게 하며, 씨 뿌린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내주듯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그 받은 사명을 이루어 나의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그냥 나에게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열매를 맺었도다. ○ 땅을 굽어보시고 단비를 내리시어, 골고루 가멸게 만드셨나이다. 하늘스런 시내에 물을 그득 채우시어, 곡식을 장만하기 이렇듯 하셨도다. ◎ ○ 이랑에는 물 대시고, 흙덩이는 고르시고, 소나기로 푸시고, 새싹에는 강복하셨나이다. ◎ ○ 은혜로써 연사를 꾸며 주시니, 가시는 그 길마다 기름이 듣나이다. 사막의 목장에도 방울져 흐르고, 언덕들은 기쁨을 동였나이다. ◎ ○ 풀이 난 벌판은 양 떼로 입히었고, 골골이 밀 곡식은 덮여 있으니, 노랫소리 흥겹게 높으니이다. ◎
    제2독서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18-23 형제 여러분,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제 구실을 못 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시편102(103)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