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연중 제18주일(7/31)


    오늘은 연중 제18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굶주린 이들을 초대하여 마음껏 먹고 마시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새로운 잔치를 통해서 당신 백성을 배부르게 하시고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의 초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은 그리스도의 신적 능력을 보여 준 징표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느님만이 모든 것을 해결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요구하는 사건이다. 굶주림 앞에서 하느님의 능력을 믿고 작은 음식이지만 그것을 이웃과 함께 나눌 때 풍요로움을 체험하게 된다. 따라서 하느님 나라의 성대한 잔치에 뽑힌 사람들은 하느님과 하나되어 살 것이다.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이 모든 인간의 소망이 이루어진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 알렐루야.
    복음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3-21 그때에 예수께서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시고 거기를 떠나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육로로 따라왔다.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 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 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하고 말하자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군중을 풀 위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우리에게 천상 양식을 주셨으니, 누구에게나 맛이 있고 기쁨을 주는 빵이었도다.
    영성체후 묵상
    주님께서는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의 소망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육체적 배고픔과 목마름뿐 아니라 영적인 굶주림과 갈증까지도 사랑으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간절하게 청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잠시 마음속으로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가집시다.
    영성체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으로 저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니,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를 언제나 보호하시어,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6.Allegro : Domine Fili - Antonio Vival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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