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셨기에,
주님의 성령께서 나에게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으니,
이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시려는 것이었도다.
본기도
주님, 성 도미니코 사제는 주님의 진리를 전파하는
훌륭한 설교가였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이 시대의 사제들이 열성을 다하여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과 맺은 계약에 따라서 살아간다는 것은
주님께서 유일한 하느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오직 주님만을 섬기고 주님과 관계를 맺으려면
모든 피조물들을 사랑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
(제1독서).
제1독서
<너희가 받을 할례는 마음을 벗기는 일이다.
너희도 한때는 떠돌이 신세였으니,
너희도 또한 떠도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10,12-22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제, 너 이스라엘아! 너희 주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너희 주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가 보여 주신
길만 따라가며 그를 사랑하는 것이요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그를 섬기는 것이 아니냐?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님의 계명과 규정을 지키는 것이 아니냐?
이것이 너희가 잘 되는 길이다.
그렇다. 하늘과 하늘 위의 또 하늘,
그리고 땅과 그 위에 있는 것
모두가 너희 주 하느님의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유독 너희 선조들에게
마음을 쏟아 사랑해 주신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민족이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너희를 그들의
후손이라고 해서 오늘 이처럼 선택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받을 할례는
마음의 껍질을 벗기는 일이다.
그리하여 다시는 고집을 세우지 않도록 하여라.
세상에 신도 많고 주도 많지만
너희 주 하느님이야말로 신이시요 주이시다.
크고 힘있으시며 지엄하신 신이시요 뇌물을 받고
낯을 보아 주시는 일이 없는 신이시다.
고아와 과부의 인권을 세워 주시고 떠도는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이시다.
너희도 한때는 이집트 땅에서 떠돌이 신세였으니,
너희도 또한 떠도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너희 주 하느님을 경외하여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고 그를 섬겨라.
맹세할 일이 있으면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여라.
네가 찬양할 이는 그분뿐, 그가 너희 하느님이시다.
네가 본 대로 너를 위하여
그 크고 두려운 일을 해 주신 하느님이시다.
너희 선조들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는
모두 칠십 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너희 주 하느님께서는
이제 너희를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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