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으로 삼아야 하리니,
그 안에 우리의 구원과 생명과 부활이 있으며,
그로써 우리는 구원과 자유를 얻었도다.
본기도
하느님, 독생 성자의 십자가로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저희가 지상에서 십자가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천상에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은총과 능력으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련이 오자
시나이 광야에서 하느님과 모세에게 반항하였다.
그러자 야훼께서는 불충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뱀으로 벌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잘못을 빌자
야훼께서는 구리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고
그것을 쳐다본 사람은 죽지 않게 하셨다.
구약의 이 구리뱀은 신약에서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그리스도와 연결된다(요한 3,14 참조)
(제1독서).
제1독서
<뱀에게 물렸어도 그 구리뱀을 쳐다본 사람은 죽지 않았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1,4ㄴ-9
그 무렵 길을 가는 동안 백성들은 참지
못하고 하느님과 모세에게 대들었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 내왔습니까?
이 광야에서 죽일 작정입니까?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습니다.
이 거친 음식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백성에게 불뱀을 보내셨다.
불뱀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물어 죽이자,
백성들은 마침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대든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뱀이 물러가게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고
뱀에게 물린 사람마다 그것을 쳐다보게 하여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았다.
뱀에게 물렸어도 그 구리뱀을 쳐다본 사람은 죽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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