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연중 제33주일(평신도 주일)(11/13)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 사도직에 특별한 관심을 드러내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를 결성하고 그해 주교회의에서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 사도직의 날’로 제정하여, 평신도 사도직의 사명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였다. 그 뒤 1970년부터 연중 마지막 전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고 있다. 오늘은 연중 제33주일로 교회 전례력으로는 마지막 주일이며 평신도 주일입니다. 우리 신앙인은 이 세상에서 평신도로서 그리스도의 예언직, 왕직, 사제직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 재능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중요한 것은 각기 자기 능력만큼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달란트를 묻어 두는 사람은 마지막 날 단죄를 받는다. 이 호된 질책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 신앙인에게 게으름과 무관심은 금물이다. 애써 노력하여 많은 열매를 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나를 떠나지 마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으리라. 나를 떠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4-15.19-21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었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돈 다섯 달란트를 주고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얼마 뒤에 주인이 와서 그 종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주인님, 주인께서 저에게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잘하였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봉헌하는 이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가 주님을 사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제게는 행복, 이 몸 둘 곳 주 하느님이외다.
    영성체후 묵상
    지나친 욕심이 아니라면 능력을 발휘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는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멋진 선물은 하느님 나라를 선택할 수 있게 하신 자유 의지입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신앙보다, 나의 의지로 선택한 하느님 나라는 무한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성체후 기도
    주 하느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미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Hear my prayer-O for the wings of Dove  -Mendelssohn-Anthon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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