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카르포 성인은 사도들의 제자로서
스미르나 교회의 주교였습니다.
리옹의 주교 이레네오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안티오키아의 주교 이냐시오와 함께 부활 축제
문제에 관하여 아니체토 교황과 회담하기도 한 그는,
156년경 80년간 삶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은혜를 갚고자 죽음을 겁내지 않고
기꺼이 순교를 받아들였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도 다른 사람을 죄짓게 하고,
또 자신도 죄를 짓는 사람들은 지옥에
던져진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대접하는
사람은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이는 하느님의 말씀이니,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말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라.
◎ 알렐루야.
복음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1-5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모두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성 폴리카르포에게 갖은 육신의 박해를 이겨 내게 하신
주님 사랑의 불꽃으로 저희 마음도 타오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영성체 후 묵상
소중한 물건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그것을
하잘것없는 것과 쉽게 바꾸어 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무지하여 정작
귀한 것을 놓치는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런 이유로 지옥을 이야기하십니다.
팔과 다리를 잃을지언정 하느님 나라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어린 자녀에게 말을 잘 듣고
착하게 살지 않으면 호랑이나 도깨비가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사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을 호랑이나
도깨비가 잡아가기를 바라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어느 인간 하나도 지옥에
던져지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정작 소중한 것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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