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주님의 계약을 돌아보소서.
주님의 가련한 이들의 생명을 끝내 잊지 마소서.
일어나소서,
주님. 주님의 소송을 친히 이끄소서.
주님을 찾는 이들의 외침을 잊지 마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속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고,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엘리야 예언자는 주님의 천사가 준
음식으로 힘을 얻어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릅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교회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자녀답게 폭언과 중상과 온갖 악의를 내버리고
서로 용서하며 살기를 권고합니다(제2독서).
제 1독서
<엘리야는 음식으로 힘을 얻어 하느님의 산에 이르렀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9,4-8
그 무렵 엘리야는 하룻길을 더 걸어 광야로 나갔다.
그는 싸리나무 아래로 들어가 앉아서,
죽기를 간청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이것으로 충분하니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엘리야는 싸리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때에 천사가 나타나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가 깨어 보니, 뜨겁게 달군 돌에다
구운 빵과 물 한 병이 머리맡에 놓여 있었다.
그는 먹고 마신 뒤에 다시 누웠다.
주님의 천사가 다시 그를 흔들면서,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 음식으로 힘을 얻은 그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주님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이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들은 듣고서 기뻐하여라. ◎
○ 너희는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다 함께 주님 이름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내게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도다.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여기 가련한 이가 부르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원하셨도다. ◎
○ 주님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을 구출해 주도다.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주님께 피신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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