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그 누구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 선포의 의무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 복음 선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유언으로 남기신 지상 사명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모든 민족의 주님이신 하느님, 온 인류를 구원하려는
열망으로 멀리 동방까지 찾아온 성 프란치스코를
기억하여 드리는 이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도 복음을 전하고 신앙을 증언하여
많은 형제와 함께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영성체 후 기도
좋으신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사랑을 본받게 하시며,
저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일을 다하고 복음을 충실히 전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은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로서
12월 3일에서 옮겨 지냅니다.
성인은 1506년 스페인 나바라의 하비에르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던 중 1534년
이냐시오 성인과 함께 예수회를 창립하였습니다.
당시 서구 열강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를 정복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란치스코는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1541년 이냐시오 성인의 권고에 따라
포르투갈령 인도로 첫 선교 활동을 떠납니다.
인도에서 프란치스코는 선교를 어떻게 할지 몰라
단순히 사람들과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 방법이 오히려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자신의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었던 것이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이끄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는 가르치기보다는 함께하는 모습을 통하여 주님을 전하였고,
이러한 선교 방법이 원주민들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이후 프란치스코는 일본과 중국 선교를 위하여 여행하던 중에
산첸 섬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은 복음 선포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복음 선포란 주님과 일치한 상태에서 사람들과 편안하게
머무르면서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일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온 세상에 전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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