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들으소서, 주님, 제가 큰 소리로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저를 버리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주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은총으로
주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그리스도께서는 인간들의 제물과 예물로도
충족되지 못하는 하느님에 대한 진정한
제물을 위해 이 세상에 내려오신 분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통하여
우리를 거룩하게 해 주신 살아 있는 제물이시다(제1독서).
제1독서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1-10
형제 여러분, 율법은 장차 일어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만 지니고 있을 뿐 바로 그 실체의
모습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해마다 계속해서 바치는 같은 제물로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이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만일 완전하게 할 수 있었다면, 예배하는 이들이
한 번 깨끗해진 다음에는 더 이상 죄의식을
가지지 않아 제물을 바치는 일도 중단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한 제물로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될 뿐입니다.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또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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