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사순 제3주간 수요일(3/14)


    말씀의 초대
    예수님의 사명은 율법이나 예언서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율법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심을 드러내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 주님의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기도와 예물을 받으시고, 이 성사를 거행하는 저희를 모든 위험에서 지켜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주님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주님의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누리리이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음식으로 길러 주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잘못을 너그러이 용서하시어, 언약하신 천상 은혜를 받기에 합당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에 얽매여 진정한 사랑의 정신과 활동이 위축될 것을 염려하십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해 주는 좋은 수단입니다. 율법은 자신이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여 어떤 행위를 해야 함에도 실천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한 어떤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 행위를 했음을 인정하도록 가르쳐 줍니다. 곧, 율법과 계명이란 인간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좀 더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율법의 틀에만 얽매여 있다면 사랑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사랑의 행위는 전적으로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며,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율법이 최소한의 사랑의 실천을 성찰하기 위한 내적 기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넘어서면, 오히려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몸에 좋은 보약을 정도가 너무 지나치게 먹으면 몸을 상하게 하는 원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에게 계명에 충실한 사람보다는 그 계명의 정신, 곧 사랑의 실천에 더 충실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율법의 완성이란 바로 진정한 사랑이 가득한 상태를 뜻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My JESUS, I love Thee -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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