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느님께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구원 약속의 실현이며
신약의 하느님 백성에게 허락하신 새 생명의 증거입니다.
주님의 부활로 이제 죽음과 어둠의 시대는 사라지고
새로운 생명과 광명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오늘은 바로 우리의 완전한 자유를 경축하는 참다운 해방절입니다.
말씀의 초대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빈 무덤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베드로 사도와 요한 사도는 그것을 확인한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분명히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전하는 첫 제자들이 되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으니, 주님 안에서 축제를 지내세.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부활의 기쁨에 넘쳐 봉헌하는
이 제사로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도다.
알렐루야. 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을 가지고 축제를 지내세. 알렐루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오늘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자신의 부활에 대한
희망이요 구원에 대한 보장입니다.
이제 우리를 억압하는 모든 죄와 죽음의 공포는
사라지고 주님께서 선포하신 사랑과 자비를 통한
구원의 기쁨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상 끝까지 이 기쁜 소식을 전하며,
참된 생명을 주신 주님과 더불어
진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부활의 기쁨을 체험한 우리야말로 주님의
참된 부활을 온 세상에 전해야 할 주님의 사도들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파스카 신비로 새로워진 교회를 인자로이 보호하시어,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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