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6/1)


    유스티노 성인은 2세기 초의 순교자이다.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 세례를 받은 그는 누구보다도 신앙생활에 충실하면서, 당대의 지식인이었던 철학자들에 대한 선교 활동에 전념하였다.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글을 많이 남긴 성인은, 신전에 제물을 바치라는 로마 집정관의 명령을 거부하다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말씀의 초대
    물질로 가는 마음을 영적 생활로 돌려야 한다. 기도는 그 첫 행위이다. 진실한 기도에는 산까지도 움직일 만한 힘이 숨어 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하느님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25 [예수님께서 군중의 환호를 받으시면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곳의 모든 것을 둘러보신 다음,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타니아로 나가셨다. 이튿날 그들이 베타니아에서 나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시장하셨다.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멀리서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르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어느 누구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군중이 모두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날이 저물자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 밖으로 나갔다. 이른 아침에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있는 것을 보았다. 베드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보십시오. 스승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을 믿어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면서,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누군가에게 반감을 품고 있거든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유스티노가 굳세게 지켜 낸 이 성사에 저희도 합당히 참여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나는 너희 가운데에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노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을 받고 간절히 비오니, 저희가 성 유스티노 순교자의 가르침을 따라, 주님의 은총에 늘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기도에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진실한 기도는 산마저도 옮길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기도로 말미암아 옮겨진 산은 없습니다. 그러나 산처럼 강하고 꿈쩍 않던 것들도 기도 때문에 움직인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요한 건 믿음입니다. 얼마나 믿는 마음으로 기도하는지가 열쇠요 핵심입니다. ‘이만큼 기도하고 이 정도 믿었으니 이젠 주시겠지.’ 하는 생각은 유혹에 불과합니다. 그건 자신의 생각일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언제든지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왜 주시지 않는지에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청해도 주시지 않을 때에는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묵상하고 찾아야 할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잘못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필요한 것을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청하는 건 욕심입니다. 조건을 달아도 그렇습니다. 믿음에 욕심이 있기에 기도에도 욕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자신의 뜻보다 당신의 뜻을 먼저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기도에 앞서 마음을 비우고 상상을 비우는 훈련을 해 봅시다. 마침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갓등중창단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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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6/1)


      유스티노 성인은 2세기 초의 순교자이다. 서른 살이 넘은 나이에 세례를 받은 그는 누구보다도 신앙생활에 충실하면서, 당대의 지식인이었던 철학자들에 대한 선교 활동에 전념하였다.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글을 많이 남긴 성인은, 신전에 제물을 바치라는 로마 집정관의 명령을 거부하다 체포되어 순교하였다.
      말씀의 초대
      물질로 가는 마음을 영적 생활로 돌려야 한다. 기도는 그 첫 행위이다. 진실한 기도에는 산까지도 움직일 만한 힘이 숨어 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하느님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25 [예수님께서 군중의 환호를 받으시면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곳의 모든 것을 둘러보신 다음,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타니아로 나가셨다. 이튿날 그들이 베타니아에서 나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시장하셨다.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멀리서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르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어느 누구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군중이 모두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날이 저물자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 밖으로 나갔다. 이른 아침에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있는 것을 보았다. 베드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보십시오. 스승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을 믿어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면서,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누군가에게 반감을 품고 있거든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유스티노가 굳세게 지켜 낸 이 성사에 저희도 합당히 참여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나는 너희 가운데에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노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을 받고 간절히 비오니, 저희가 성 유스티노 순교자의 가르침을 따라, 주님의 은총에 늘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기도에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진실한 기도는 산마저도 옮길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기도로 말미암아 옮겨진 산은 없습니다. 그러나 산처럼 강하고 꿈쩍 않던 것들도 기도 때문에 움직인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요한 건 믿음입니다. 얼마나 믿는 마음으로 기도하는지가 열쇠요 핵심입니다. ‘이만큼 기도하고 이 정도 믿었으니 이젠 주시겠지.’ 하는 생각은 유혹에 불과합니다. 그건 자신의 생각일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언제든지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왜 주시지 않는지에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청해도 주시지 않을 때에는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묵상하고 찾아야 할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잘못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필요한 것을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청하는 건 욕심입니다. 조건을 달아도 그렇습니다. 믿음에 욕심이 있기에 기도에도 욕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자신의 뜻보다 당신의 뜻을 먼저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기도에 앞서 마음을 비우고 상상을 비우는 훈련을 해 봅시다. 마침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갓등중창단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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