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10)


    오늘의 전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님께서 성목요일 최후 만찬에서 세우신 성체성사를 특별히 기념하고 묵상하는 날이다. 이날은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첫 목요일이나 주일에 지내게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일에 지내고 있다. 오늘 대축일은 1264년 우르바노 4세 교황 때부터 지내 왔다. 성체 축일과 성혈 축일이 따로 있었으나, 1970년부터 함께 기념해 오고 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성체성사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다가가면 사랑의 성체성사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를 위하여 성체와 성혈 속에 계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깨달음의 은총을 청하며 더 깊은 묵상으로 성체를 모시도록 합시다.
    말씀의 초대
    빵은 음식이요 양식이다. 하루라도 먹지 않는 날이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기적의 빵을 선물하셨다. 말씀을 듣고 따라왔던 군중만이 그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성체 역시 기적의 음식이다 (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1ㄴ-17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맞이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해 주시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을 고쳐 주셨다.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마을이나 촌락으로 가서 잠자리와 음식을 구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제자들은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사 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실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대충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제자들이 그렇게 하여 모두 자리를 잡았다.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교회에 이 예물로 신비로이 드러나는 일치와 평화의 은혜를 자비로이 내려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리라.
    영성체 후 묵상
    성체성사는 우리 믿음의 핵심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성체를 모실 때만은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을 모시기 때문입니다. 정성을 드리는 첫 행위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어렵고 힘든 삶이라 할지라도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세상에서 주님의 보배로운 몸과 피를 받아 모셨사오니,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은혜를 가득히 내려 주소서. 주님께서는…….
    오늘의 묵상
    오늘 기념하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은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힘을 얻으려고 성체를 모십니다. 군중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따라왔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풍요로웠지만 육신은 배고팠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라고는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뿐이었습니다. 어른 한두 사람이 먹어도 모자라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군중이 배불리 먹도록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요즈음은 각종 세균 때문에 먹을거리에 무척 민감해졌습니다. 그러나 내적 음식에는 무관심합니다. 영혼에게도 음식이 필요하건만 그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삶이 우울하고 이유 없이 불안한 것은 영혼이 굶주렸다는 신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을 먹고 당신의 피를 마시라고 하십니다. 영혼에 양식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영성체를 통해 예수님의 힘을 얻고 마음이 밝아집니다. 삶의 기쁨을 얻습니다. 이것이 성체성사의 힘입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고, 기쁘게 살아가도록 스스로 다짐해 봅시다.
 
저녁노을(모니카)






♬ Mozart의 Ave Verum Corpus KV618 - 앙상블 플라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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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10)


      오늘의 전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님께서 성목요일 최후 만찬에서 세우신 성체성사를 특별히 기념하고 묵상하는 날이다. 이날은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첫 목요일이나 주일에 지내게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일에 지내고 있다. 오늘 대축일은 1264년 우르바노 4세 교황 때부터 지내 왔다. 성체 축일과 성혈 축일이 따로 있었으나, 1970년부터 함께 기념해 오고 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성체성사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다가가면 사랑의 성체성사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를 위하여 성체와 성혈 속에 계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깨달음의 은총을 청하며 더 깊은 묵상으로 성체를 모시도록 합시다.
      말씀의 초대
      빵은 음식이요 양식이다. 하루라도 먹지 않는 날이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기적의 빵을 선물하셨다. 말씀을 듣고 따라왔던 군중만이 그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성체 역시 기적의 음식이다 (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1ㄴ-17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맞이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해 주시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을 고쳐 주셨다.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마을이나 촌락으로 가서 잠자리와 음식을 구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제자들은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사 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실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대충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제자들이 그렇게 하여 모두 자리를 잡았다.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교회에 이 예물로 신비로이 드러나는 일치와 평화의 은혜를 자비로이 내려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리라.
      영성체 후 묵상
      성체성사는 우리 믿음의 핵심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성체를 모실 때만은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을 모시기 때문입니다. 정성을 드리는 첫 행위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어렵고 힘든 삶이라 할지라도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세상에서 주님의 보배로운 몸과 피를 받아 모셨사오니,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은혜를 가득히 내려 주소서. 주님께서는…….
      오늘의 묵상
      오늘 기념하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은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힘을 얻으려고 성체를 모십니다. 군중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따라왔습니다. 그들의 영혼은 풍요로웠지만 육신은 배고팠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라고는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뿐이었습니다. 어른 한두 사람이 먹어도 모자라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군중이 배불리 먹도록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요즈음은 각종 세균 때문에 먹을거리에 무척 민감해졌습니다. 그러나 내적 음식에는 무관심합니다. 영혼에게도 음식이 필요하건만 그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삶이 우울하고 이유 없이 불안한 것은 영혼이 굶주렸다는 신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을 먹고 당신의 피를 마시라고 하십니다. 영혼에 양식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영성체를 통해 예수님의 힘을 얻고 마음이 밝아집니다. 삶의 기쁨을 얻습니다. 이것이 성체성사의 힘입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고, 기쁘게 살아가도록 스스로 다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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