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빛을 증언하고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려고 왔다.
본기도
하느님, 성 요한 세례자를 보내시어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맞이할 백성을 준비하게 하셨으니, 저희에게
영적 기쁨의 은총을 주시고, 모든 신자의 마음을
구원과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세례자 요한은 선택된 사람이었다.
그러기에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이름을 받는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메시아에게로
인도할 마지막 예언자였다(제1독서).
요한은 자신의 위치를 알고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제2독서).
제1독서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9,1-6
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그분께서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시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시어 당신의 화살 통 속에 감추셨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 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 주님, 주님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시나이다.
제가 앉거나 서거나 주님께서는 아시고,
제 생각을 멀리서도 알아채시나이다.
제가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주님께서는 헤아리시고,
주님께는 저의 모든 길이 익숙하나이다. ◎
○ 정녕 주님께서는 제 속을 만드시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나이다.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조물들은 경이로울 뿐이옵니다. ◎
○ 제 영혼이 이를 잘 아나이다.
제가 남몰래 만들어질 때,
제가 땅 깊은 곳에서 짜여질 때,
제 뼈대는 주님께
감추어져 있지 않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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