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 사도는 제베대오의 아들로 요한 사도의 형으로 알려져 있다.
형제는 베드로 사도와 마찬가지로
갈릴래아의 호반 도시 벳사이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았다.
야고보 사도는 부친과 함께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 가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기적의 자리에 늘 스승 예수님과 함께 있을 정도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42년경에 처형된 그는 사도로서는 첫 번째 순교다.
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는 순교하기 전 스페인에서 설교하였다.
이후 야고보 사도는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된다.
그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스페인의
콤포스텔라 성당은 순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입당송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사도들 가운데 첫 번째로
성 야고보 사도에게 복음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게 하셨으니,
그의 영광스러운 증거로 주님의 교회를 튼튼하게 하시며,
주님의 보호로 교회를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에게는 하느님의 힘이 주어진다.
그리하여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는다.
질그릇 같은 우리 몸에
주님께서 보물을 담아 주신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4,7-15
형제 여러분,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우리의 죽을 육신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서는 죽음이 약동하고
여러분에게서는 생명이 약동합니다.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말하였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우리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일으키시어 여러분과 더불어
당신 앞에 세워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은총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 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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