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성 야고보 사도 축일(7/25)


    야고보 사도는 제베대오의 아들로 요한 사도의 형으로 알려져 있다. 형제는 베드로 사도와 마찬가지로 갈릴래아의 호반 도시 벳사이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았다. 야고보 사도는 부친과 함께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 가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기적의 자리에 늘 스승 예수님과 함께 있을 정도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42년경에 처형된 그는 사도로서는 첫 번째 순교다. 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는 순교하기 전 스페인에서 설교하였다. 이후 야고보 사도는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된다. 그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스페인의 콤포스텔라 성당은 순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말씀의 초대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예수님의 이 물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은 마실 수 있다고 답한다. 그 잔은 죽음의 잔이었다. 그것도 보통 죽음이 아니라 억울한 죽음이다. 그러려면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훗날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깨닫고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인다. 불평 없이 예수님의 뒤를 따른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0-28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아버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저희를 깨끗하게 하시고, 사도들 가운데 첫 번째로 성자의 수난의 잔을 마신 성 야고보 사도를 기억하며 바치는 이 제사를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그들은 주님의 잔을 마셨고, 하느님의 벗이 되었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 야고보 사도 축일에 천상 양식을 기쁘게 받아 모신 저희를 지켜 주시고, 마침내 주님 나라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제자와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기적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새 세상이 오면 자신의 두 아들을 오른쪽과 왼쪽에 앉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단순 소박한 시골 어머니의 청원이나 다름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마음을 모르실 리 없습니다. 그러기에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하시며 반문하셨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이 모습을 고운 눈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열두 제자들은 세상 종말이 곧 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새 세상의 주인이 되고 자기들은 그분 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줄로 믿었습니다. 직접 말은 하지 않았어도 그런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주실 때까지 제자들은 이러한 환상을 접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야고보 사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스승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체험한 뒤 그는 온전히 바뀌어 예수님의 뒤를 따라갑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야고보 사도는 헤로데 임금에게 처형되었습니다. 그는 스승의 예언을 떠올리며 예루살렘에서 참수의 칼을 받았을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Fratello sole,sorella 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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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성 야고보 사도 축일(7/25)


      야고보 사도는 제베대오의 아들로 요한 사도의 형으로 알려져 있다. 형제는 베드로 사도와 마찬가지로 갈릴래아의 호반 도시 벳사이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았다. 야고보 사도는 부친과 함께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 가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기적의 자리에 늘 스승 예수님과 함께 있을 정도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42년경에 처형된 그는 사도로서는 첫 번째 순교다. 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는 순교하기 전 스페인에서 설교하였다. 이후 야고보 사도는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된다. 그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스페인의 콤포스텔라 성당은 순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말씀의 초대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예수님의 이 물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은 마실 수 있다고 답한다. 그 잔은 죽음의 잔이었다. 그것도 보통 죽음이 아니라 억울한 죽음이다. 그러려면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훗날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깨닫고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인다. 불평 없이 예수님의 뒤를 따른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0-28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아버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저희를 깨끗하게 하시고, 사도들 가운데 첫 번째로 성자의 수난의 잔을 마신 성 야고보 사도를 기억하며 바치는 이 제사를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그들은 주님의 잔을 마셨고, 하느님의 벗이 되었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 야고보 사도 축일에 천상 양식을 기쁘게 받아 모신 저희를 지켜 주시고, 마침내 주님 나라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제자와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기적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새 세상이 오면 자신의 두 아들을 오른쪽과 왼쪽에 앉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단순 소박한 시골 어머니의 청원이나 다름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마음을 모르실 리 없습니다. 그러기에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하시며 반문하셨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이 모습을 고운 눈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열두 제자들은 세상 종말이 곧 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새 세상의 주인이 되고 자기들은 그분 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줄로 믿었습니다. 직접 말은 하지 않았어도 그런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주실 때까지 제자들은 이러한 환상을 접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야고보 사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스승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체험한 뒤 그는 온전히 바뀌어 예수님의 뒤를 따라갑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야고보 사도는 헤로데 임금에게 처형되었습니다. 그는 스승의 예언을 떠올리며 예루살렘에서 참수의 칼을 받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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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user#0 님의 말:

    “무엇을 원하느냐?”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무엇을 원하느냐?”
    말씀이 꼭 저를 두고 하신말씀 같았습니다
    맞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께 원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 저것…..
    딱히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수 없이 많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요즈음 제가 당신께 원하는 것은요?
    저를 괴롭히는 모든 사람들을 혼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그 생각으로 하루가 가고 또 가고……..
    그런데요 주님!
    기쁜 일을 생각하면 잠을 조금 덜 자도 피곤하지 않는데…….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
    나쁜 생각을 하다보니(사실 제 생각으로는 제가 피해자라고)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목이 뻣뻣하고 혈압이 없음에도…….
    자다가도 분한 생각이 듭니다

    주님!
    이렇게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면 당신의 자녀로 자격이 없지요?
    당신은 사랑 자체이신데……..
    왜 저는 그럴까?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못나기는 햇지만 틀림없는 당신의 자녀인데…..
    생각 또 생각 머리를 아무리 쥐어 짜고 생각을 해봐도……..
    저는 미움을 당할 일을 별로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함께 일 하는 사람들 모두가 저를 예쁘게 봐 주지 않으니…….

    아! 생각이 났어요 주님!

    곰곰 생각을 해보니
    제가 미움을 받는 원인 중 가장 큰 이유가 종교가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손 아래인 시누이를 신주단지 모시듯이 떠 받지 않아서입니다
    무조건 옳다고 호응하고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해야 하는데………
    주님!
    저에게는 겸손이 부족한가 봅니다
    아니!
    그 부분은 저도 인정하고 또 인정합니다
    아마 제가 교만해서 그럴 겁니다
    시대에 뒤 떨어진 생각일는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무조건 굽실굽실 거리고 손아래 시누이한테 아부하고 그런 체질이 되지 못합니다
    아니!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그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모함도 많이 받습니다
    함께 일 하는 사람들 또한 저를 모함합니다
    이유는 단지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입니다
    모함도 서슴지 않는 외인들을 보면서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하지만 저의 머릿 속이 복잡합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무엇을 원하느냐?”

    말씀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신앙인으로써 당신께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봅니다
    원하는 것 또한 당신께서 바라는 것으로…..
    저의 뜻이 아닌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며
    세속에 대한 욕심이 아닌 신앙인으로써 당신의 자녀로써
    합당한 것을 원해야 된다고 다짐해봅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세속의 욕심과 이기심이 아닌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으로……

    주님!
    저에게 세속의 미련과 이기심 교만 등을 버리고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 헬레나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변하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원하는 것 또한 저의 뜻이 아닌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으로…..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아멘

    “무엇을 원하느냐?”

    묵상하며

    ♬ Fratello sole,sorella 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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