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연중 제17주간 월요일(7/30)


    입당송
    주님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주님은 어지시고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 주님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자애가 크시나이다.
    본기도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주시고 활기찬 믿음을 주시어, 저희 안에서 은총의 씨앗이 자라나 주님의 도움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모세는 십계명을 새긴 돌 판들을 깨뜨린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을까. 이집트의 노예 생활을 없애 주신 하느님이셨다. 홍해를 건너게 하는 기적을 일으키셨고, 광야에서 먹을거리가 떨어졌을 때 만나와 메추리를 보내 주신 분이셨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 모든 은혜를 망각한 채 이집트의 우상인 금송아지를 섬기다니……. 모세의 분노는 실망으로 이어진다(제1독서).
    제1독서
    <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2,15-24.30-34 그 무렵 모세는 두 증언판을 손에 들고 돌아서서 산을 내려왔다. 그 판들은 양면에, 곧 앞뒤로 글이 쓰여 있었다. 그 판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며, 그 글씨는 하느님께서 손수 그 판에 새기신 것이었다. 여호수아가 백성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진영에서 전투 소리가 들립니다.” 하고 모세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모세가 말하였다. “승리의 노랫소리도 아니고, 패전의 노랫소리도 아니다. 내가 듣기에는 그냥 노랫소리일 뿐이다.” 모세는 진영에 가까이 와 사람들이 춤추는 모습과 수송아지를 보자 화가 나서, 손에 들었던 돌 판들을 산 밑에 내던져 깨 버렸다.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가져다 불에 태우고,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 물에 뿌리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이 형님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그들에게 이렇게 큰 죄악을 끌어들였습니까?” 아론이 대답하였다. “나리, 화내지 마십시오. 이 백성이 악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아시지 않습니까? 그들이 나에게 ‘앞장서서 우리를 이끄실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저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금붙이를 가진 사람은 그것을 빼서 내시오.’ 하였더니, 그들이 그것을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것을 불에 던졌더니 이 수송아지가 나온 것입니다.”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큰 죄를 지었다. 행여 너희의 죄를 갚을 수 있는지, 이제 내가 주님께 올라가 보겠다.” 모세가 주님께 돌아가서 아뢰었다. “아, 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 당신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제발 저를 지워 주십시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나에게 죄지은 자만 내 책에서 지운다. 이제 너는 가서 내가 너에게 일러 준 곳으로 백성을 이끌어라. 보아라, 내 천사가 네 앞에 서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내 징벌의 날에 나는 그들의 죄를 징벌하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을 찬송하여라, 선하신 분이시다. ○ 백성들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쇠를 부어 만든 상에 경배하였도다. 그들의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과 바꾸었도다. ◎ ○ 그들은 하느님을 잊었도다, 자기들을 구하신 분을, 이집트에서 위대한 일들을 하신 분을, 함족 땅에서 이루신 기적들을, 갈대 바다에서 이루신 두려운 일들을. ◎ ○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뽑으신 모세가 아니라면,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고 생각하셨도다. 그가 분노를 터뜨리시는 주님 앞을 막아섰으니, 그분의 진노를 파멸에서 돌리기 위함이었도다. ◎
 
저녁노을(모니카)







♬ 우리 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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