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도다.
본기도
하느님, 주님의 영광을 더욱 널리 전파하시고자 성 이냐시오를
교회에 보내 주셨으니, 그의 도움과 전구로 저희가
이 세상에서 복음을 위하여 열심히 살다가, 마침내 하늘 나라에서
그와 함께 승리의 월계관을 받아 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모세는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에 천막을 치고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와 함께 계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모세를 늘 보며 지냈다.
그들은 존경과 두려움으로 모세를 지켜보았다.
모세를 위대하게 하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다(제1독서).
제1독서
<주님께서는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3,7-11; 34,5ㄴ-9.28
그 무렵 모세는 천막을 챙겨 진영 밖으로 나가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이라 불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모세가 천막으로 갈 때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구름 기둥이 천막 어귀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온 백성은 일어나 저마다 자기 천막 어귀에서 경배하였다.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지 않았다.
그때 주님께서 모세와 함께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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