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느님, 어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지체하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보이시니,
주님을 목자와 인도자로 알아 모시는 저희를 도와주시어,
주님께서 만드신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그 옛날 코헬렛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인간의 지식도 지혜도 결국은 허무라고 외친다.
태양 아래 모든 것은 언젠가 허무로
돌아간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그는 허무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사람이다(제1독서).
이제 인간은 그리스도께 눈을 돌려야 한다.
하늘을 생각하고 땅의 것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 계획 안에 있기 때문이다.
바오로 사도는 현세적인 것에서
멀어질수록 새 인간이 된다고 강조한다(제2독서).
제1독서
<그 모든 노고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 코헬렛의 말씀입니다. 1,2; 2,21-23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애쓰고서는
애쓰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제 몫을 넘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 또한 허무요 커다란 불행이다.
그렇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그의 나날은 근심이요 그의 일은 걱정이며
밤에도 그의 마음은 쉴 줄을 모르니, 이 또한 허무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주님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나이다.
○ 주님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시나이다.
“사람들아, 돌아가라.”
정녕 천 년도 주님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같나이다. ◎
○ 주님께서 그들을 쓸어 내시면,
그들은 아침 잠과도 같고,
사라져 가는 풀과도 같나이다.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가나이다.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리나이다. ◎
○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이다.
돌아오소서, 주님, 언제까지리이까?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 아침에 주님의 자애로 저희를 배불리소서.
저희의 모든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주님 저희 하느님의 어지심을 저희 위에 내리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이 저희에게 잘되게 하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이 잘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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