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연중 제18주일(8/5)


    오늘의 전례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탐욕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탐욕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분수를 망각한 과도한 욕망은 언제나 어두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탐욕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오늘 듣게 되는 복음의 이 말씀은 우리 모두를 향한 말씀입니다. 깨달음의 은총을 청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탐욕 때문에 안락한 생활을 망친 예는 얼마든지 있다. 그들을 탓하기에 앞서 사람이 탐욕 앞에서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탐욕을 경계하라고 하셨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3-21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의 빵을 주셨으니, 그 빵은 갖가지 맛을 내고, 모든 입맛에 맞았도다.
    영성체 후 묵상
    부모가 남긴 재산을 더 많이 차지하려고 형제간에 소송이 붙어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이끌어 주지 않으면 누구라도 탐욕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위하여 재화를 모으는 그만큼 하느님과 이웃도 생각해야 합니다. 나누는 연습을 익히지 않으면 탐욕은 결코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으로 저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니,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를 언제나 보호하시어,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주님의 이 당부는,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고 재물을 삶의 첫자리에 앉히려는 이 시대에 경각심을 주는 말씀입니다. 탐욕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어느 정도의 욕심은 필요합니다. 그것마저 없다면 삶은 무미건조해집니다. 어떤 것이 지나치지 않는 욕심일까요? 그 기준은 감사드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탐욕에 빠지지 않습니다. 감사는커녕 끝없는 부족감을 탓하며 살기에 탐욕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의 생활은 참으로 풍족해졌습니다. 먹고 입는 것에 부족함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일 때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족보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더 많이 소유했다고 여기면 쉽게 만족할 수 없는 법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부자는 물질의 축적을 끊임없이 꾀하였지만 어리석은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재물은 주님께서 섭리하십니다. 그분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며 감사드립시다. 이것이 탐욕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Kyrie-윌리암 버드의 Mass for 5 Vo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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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8주일(8/5)


      오늘의 전례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탐욕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탐욕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분수를 망각한 과도한 욕망은 언제나 어두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탐욕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오늘 듣게 되는 복음의 이 말씀은 우리 모두를 향한 말씀입니다. 깨달음의 은총을 청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탐욕 때문에 안락한 생활을 망친 예는 얼마든지 있다. 그들을 탓하기에 앞서 사람이 탐욕 앞에서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탐욕을 경계하라고 하셨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3-21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의 빵을 주셨으니, 그 빵은 갖가지 맛을 내고, 모든 입맛에 맞았도다.
      영성체 후 묵상
      부모가 남긴 재산을 더 많이 차지하려고 형제간에 소송이 붙어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이끌어 주지 않으면 누구라도 탐욕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위하여 재화를 모으는 그만큼 하느님과 이웃도 생각해야 합니다. 나누는 연습을 익히지 않으면 탐욕은 결코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으로 저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니,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를 언제나 보호하시어,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주님의 이 당부는,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고 재물을 삶의 첫자리에 앉히려는 이 시대에 경각심을 주는 말씀입니다. 탐욕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어느 정도의 욕심은 필요합니다. 그것마저 없다면 삶은 무미건조해집니다. 어떤 것이 지나치지 않는 욕심일까요? 그 기준은 감사드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탐욕에 빠지지 않습니다. 감사는커녕 끝없는 부족감을 탓하며 살기에 탐욕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의 생활은 참으로 풍족해졌습니다. 먹고 입는 것에 부족함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일 때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족보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더 많이 소유했다고 여기면 쉽게 만족할 수 없는 법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부자는 물질의 축적을 끊임없이 꾀하였지만 어리석은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재물은 주님께서 섭리하십니다. 그분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며 감사드립시다. 이것이 탐욕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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