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주님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주님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바르고 성실한 사람 안에 머무시기를 바라시니,
저희가 주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광야에는 마실 물이 없었다. 백성은 모세에게 항의한다.
“어쩌자고 이 고약한 곳으로 데려왔소?”
모세는 하느님께 애원하였고,
이렇게 해서 므리바의 기적이 이루어졌다.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온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바위에서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0,1-13
그 무렵 이스라엘 자손들,
곧 온 공동체는 친 광야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백성은 카데스에 자리를 잡았다.
그곳에서 미르얌이 죽어 거기에 묻혔다.
공동체에게 마실 물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갔다.
백성은 모세와 시비하면서 말하였다.
“아, 우리 형제들이 주님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어쩌자고 당신들은 주님의
공동체를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와 우리 가축을 여기에서 죽게 하시오?
어쩌자고 당신들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고약한 곳으로 데려왔소?
여기는 곡식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자랄 곳이 못 되오. 마실 물도 없소.”
모세와 아론은 공동체 앞을 떠나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너의 형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불러 모아라.
그런 다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더러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이렇게 너는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여,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마시게 하여라.”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주님 앞에 있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모세가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바위 앞에
불러 모은 다음,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 반항자들아, 들어라.
우리가 이 바위에서 너희가 마실 물을 나오게 해 주랴?”
그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물을 마셨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공동체에게
주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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