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성녀는 331년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의 독실한 그리스도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녀는 세 자녀 가운데 방탕한 생활과
마니교에 빠져 있던 맏이 아우구스티노의 회개를 위하여
많은 눈물을 흘리며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어머니의 이러한 간절한 기도로 아우구스티노는 회개하고,
많은 사람들의 간청과 추대로 주교직을 맡게 되었다.
모니카 성녀는 어머니로서 훌륭한 모범을 남기고 387년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예물이 중요한가,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 중요한가?’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예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제단을 두고 한 맹세보다 예물을 두고
한 맹세를 먼저 지키라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의 위선을 강하게 꾸짖으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3-2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성녀 모니카를 기억하여 이 예물을 바치며 비오니,
저희를 용서하시고 평화의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도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도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녀 모니카의 축일에 받아 모신
이 거룩한 성사의 힘으로 저희를 비추시고 뜨겁게 하시어,
저희 마음이 언제나 거룩한 소망에 불타 좋은 일을 많이 하게 하소서.
우리 주…….
| | | | | | | | | | | | | | | |
성녀 모니카 기념일(8/27)
모니카 성녀는 331년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의 독실한 그리스도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녀는 세 자녀 가운데 방탕한 생활과 마니교에 빠져 있던 맏이 아우구스티노의 회개를 위하여 많은 눈물을 흘리며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어머니의 이러한 간절한 기도로 아우구스티노는 회개하고, 많은 사람들의 간청과 추대로 주교직을 맡게 되었다. 모니카 성녀는 어머니로서 훌륭한 모범을 남기고 387년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예물이 중요한가,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 중요한가?’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예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제단을 두고 한 맹세보다 예물을 두고 한 맹세를 먼저 지키라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의 위선을 강하게 꾸짖으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3-2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성녀 모니카를 기억하여 이 예물을 바치며 비오니, 저희를 용서하시고 평화의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도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도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녀 모니카의 축일에 받아 모신 이 거룩한 성사의 힘으로 저희를 비추시고 뜨겁게 하시어, 저희 마음이 언제나 거룩한 소망에 불타 좋은 일을 많이 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모니카 성녀는 부인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습니다.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모니카 성녀만큼 존경과 사랑을 받는 여인도 드물 것입니다. 그녀는 아주 어린 나이에 로마의 하급 관리로 일하던 외교인 파트리치오와 결혼하였습니다. 남편은 난폭했고 방탕한 기질로 집안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성녀는 끊임없이 기도하여 남편을 주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남편이 죽자 그녀는 장남인 아우구스티노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남편을 위한 헌신이 아들에게로 옮겨 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니카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방탕한 생활과 마니교에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를 성직자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어 위대한 학자와 설교가로 활동하게 하였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많은 이들을 진리로 이끌었고,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에 관한 저서를 많이 남겼습니다. “복되신 성녀 모니카, 당신은 일생 동안 어머니로서 수많은 근심과 걱정 속에 사셨으나, 하느님을 신뢰하며 자녀들의 회심을 위하여 인내하며 기도하셨나이다. 당신께 청하오니, 하느님 아버지께 저희들의 청을 전해 주소서. 저희 남편과 자녀들을 위하여 중재해 주시고, 저희와 함께 기도해 주소서. 저희가 당신의 모범을 따르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늘 영광을 드리며 살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눈먼 인도자의 종말
1. 말씀읽기:마태 23,13-22
예수님께서 오늘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향하여 대놓고 저주와 위협을 퍼 부으십니다. 많은 죄를 저지른 과거에 대한 저주이고, 장래에 대한 경고와 위협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위선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위선자와는 좀 다릅니다. 이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스승을 잘못 만나서 그렇게 위선자가 된 것입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며 참 스승이신 예수님을 박해했습니다. 예수님을 참 스승으로 받들고 마음을 돌렸다면 정말 열심한 사람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바리사이파와 율법학자가 다른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서 여기는 것들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신앙생활이 올바른지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여행 중에 한 신자를 만났습니다. 식사시간에 그는 성호를 긋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왜 그었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상황이 어려울 경우에는 허벅지에 작게 성호를 그어도 된다고 대모님께 배웠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바로 내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1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바리사이파 사람이라고 하는 말은 “위선자와 같은 뜻”이 될 만한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랍비 나탄(기원전160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열 가지 위선이 있다고 한다면 그 아홉 가지는 예루살렘에 있고 남은 하나가 다른 나라에 있다”자신도 랍비이면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있는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불행한 이유가 먼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릇된 모범과 가르침과 협박으로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 없게 막으며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자들은 비록 하늘나라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보다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맡겨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에게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마태16,19)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도원 소작인들이 소작권을 빼앗기고 포도원이 다른 백성에게 넘겨지듯이(마태21,43), 하늘나라의 열쇠도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만 합니다.
(14)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엄한 단죄를 받을 것이다.
14절은 공동번역에 빠져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극히 일부 사본에만 있는 것으로 아마도 후대에 필사하는 사람들이 마르12,40; 루카20,47의 말씀을 이 자리에 삽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불행을 선언하시면서 ①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먹는 것과 ②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 그래서 그들에게는 재산이 전부인 사람들. 그들이 바로 과부들입니다. 약한 사람을 도와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도와주는 척 하면서 등쳐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는 오래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자신을 포장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오래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기도하고, 약한 자들을 등쳐먹으면서 죄의식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1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영혼을 구하려고 찾아 나서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열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개종자란 다른 사람의 신앙과 확신에 설득된 사람을 말합니다. 다른 것들을 믿고 있다가 믿음을 가진 사람을 통하여 하느님을 믿게 되는 것. 자신의 종교를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개종입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개종자들을 찾아다닐 때 종교적인 신앙을 가르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개종자들을 자신들보다도 더 고약한 광신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길이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 아니라 멸망의 길로 가는 길이었다면 개종자들의 말로는 뻔한 것입니다.
유다교를 믿게 된 이방인들은 그들의 행실을 모방하고 오만과 위선을 배우고 그런 생활을 했습니다. 곧 이방인으로서 저지른 죄악에 유다교 신자로서 저지른 죄악을 덧붙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옥의 자식이란 말투는 지옥에 가게 될 사람이라기보다는 “지옥에 속해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 포교의 열성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대부 대모의 냉담을 통해 대자 대녀들이 입은 상처들이 생각이 납니다. 어렵게 신앙에로 이끌어 들인 대부 대모들이 그들의 부주의한 신앙생활 때문에 자신들도 냉담하고, 그 여파로 대자 대녀도 냉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대자 대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부 대모를 바꿀 수는 없나요?”
또한 영세를 시켜놓고 냉담 시키는 사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신자들을 신앙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열심 하게 만들려고 영세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을 각 단체에 들어가서 활동하게 만들고, 장을 시키고……,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듯 합니다.
16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맞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을 가리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초심자에게 성당에 오래 다닌 사람이 그렇게 가르친다면 초심자는 그대로 할 것입니다.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어디에서 이런 잘못된 생각이 나올까요?
17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예수님께서는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중요한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금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 중요한 것입니다.
18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지켜야 될 맹세와 지키지 않아도 되는 맹세를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미 산상 설교에서 배척하신(마태5,34-36), 쓸데없이 법적으로 따지는 것에 대한 또 하나의 본보기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맹세를 금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더 나아가 덜 중요한 것을 더 중요한 것보다 더 중시하고 있었습니다.
19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무엇이 중요한지를 늘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어느 성당에 신부님께서 부임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본당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위치해 있었고 성전을 신축 중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자들이 12월 24일과 25일에 장터를 열어서 그 기금으로 성전 건립기금으로 사용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부님께서는 단호히 거부하셨습니다. 성전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덜 중요한 것과 더 중요한 것. 마음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재물에 마음이 가 있으면 외형적인 것에 마음이 가게 될 것이고, 예수님께 마음이 가 있다면 예수님 자체로 마음이 향할 것입니다.
20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예수님께서는 제단과 제물을 구별하는 이 교활한 엉터리 이론에 어처구니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제단과 제물은 둘로 나눌 수가 없는 것입니다.
21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유다인들은 하느님의 이름 대신에 여러 가지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성전을 두고”,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양식들이 바로 그러한 것입니다. 이러한 완곡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하느님을 증인으로 직접 부르지 않게 되며, 최소한 간접적으로 부르게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양식들 역시 하느님 자신을 부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22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처럼 경솔하고 부주의한 맹세들뿐만 아니라 모든 맹세를 금하셨습니다. 그저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여 우리의 말이 솔직하고 진실한 것이 되게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오늘 이 말씀 중에 와 닿는 말씀은 어느 구절입니까?
2.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혼돈해서 행했을 때가 있었습니까? 지금 그 일을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 성모승천대축일에 출근을 하게 되어 미사참례를 하지 못해
고해성사를 봤습니다
주일에 출근을 할 때에는 비록 대충이었지만 특전미사라도 하여
주일을 궐하지는 않았는데 올 성모승천대축일에는 본당에서도
특전미사가 없어 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해마다 성모승천대축일에는 아무리 더워도 한복을 곱게 입고
미사참례를 하여 기쁘게 지냈었는데……..
더구나 지금까지 성모승천대축일에 미사를 궐 한 적은 없었는데….
미사를 하지 못해 마음이 상했습니다
고백소에서 성사를 보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성찰하기보다
미사참례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만으로 성사를 보니 성사를 봤는데도
마음이 개운치 않았습니다
고해성사 또한 성의 없이 보니 신부님께서도 보속을 쬐끔(?)
주신 것 같아 죄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비록 대충이었지만 고해성사를 보니 성체를 모실 수 있어 기뻤습니다
당신께서 저의 몸 속에 계신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미사시간에 졸고 있다고 남편한테 핀잔을 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남편한테 제가 그랬습니다
“너나 잘 하세요 그래 미사시간에 아내가 졸고 있는 것을 보느라
제대로 미사참례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참! 그리구요 주님!
남편과 제가 서로에게 빠짐없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신앙생활 열심히 하지 못하면서 그런다고 ”
“열심히 하라고 ”
남편은 언제나 그럽니다
“노력하고 있다고”
저도지지 않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주님!
남편과 저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언제나 상대방을 판단하고…..
서로가 신앙생활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그럽니다
아니!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당신께서 다 보고 계신다고 협박도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그럽니다)
주님!
남편과 제가 살고 있는 모습이 철 없는 아이 같지요?
언제 철이 들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당신께 가는 그날까지 철이 들지 않고 갈 것같습니다
그래도 당신을 잊으려는 마음은 없으니 다행이지요?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말씀을 새기며
당신께 헛맹세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끔 씩 변덕을 부릴지는 모르지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겟습니다
가끔 씩 철 없는 아이처럼 행동할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당신을 배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아멘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묵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