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주님은 의로우시고 주님의 법규는 바르나이다.
주님의 자애에 따라 주님의 종에게 행하소서.
본기도
하느님, 저희를 구원하시어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참된 자유와 영원한 유산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당신께서 지혜를 주지 않으시면
누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지혜서가 노래한 이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불변의 진리다.
주님께서 인도하셨기에 인류는 바른길을 걸어왔다(제1독서).
감옥에 갇힌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협조자였던 필레몬에게 편지를 쓴다.
종 출신으로 교우가 된 오네시모스를 돌봐 달라는 부탁이다.
참된 지혜는 사랑으로 감싸져 있다(제2독서).
제1독서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9,13-18
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
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는 것조차 거의 찾아내지 못하는데,
하늘의 것을 밝혀낸 자 어디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지혜를 주지 않으시고,
그 높은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영을 보내지 않으시면,
누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해 주셨기에 세상 사람들의 길이 올바르게 되고,
사람들이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으며,
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주님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나이다.
○ 주님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시나이다.
“사람들아, 돌아가라.” 정녕 천 년도
주님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같나이다. ◎
○ 주님께서 그들을 쓸어 내시면,
그들은 아침 잠과도 같고,
사라져 가는 풀과도 같나이다.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가나이다.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리나이다. ◎
○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이다.
돌아오소서, 주님, 언제까지리이까?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 아침에 주님의 자애로 저희를 배불리소서.
저희의 모든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주님 저희 하느님의 어지심을 저희 위에 내리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이 저희에게 잘되게 하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이 잘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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