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제자들에게 주어지는 권한은 막강했다.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권한이었다.
하느님 나라의 힘이 주어진 것이다.
자칫 교만에 빠질 수 있는 권한이었다.
여차하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러기에 스승은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믿고 거룩한 제단에
예물을 봉헌하고자 모였으니, 이 미사로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이 미사가 새로운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 하느님,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자의 살과 피로 길러 주시는 저희를
주님의 성령으로 다스리시어, 저희가 말보다는
진실한 생활과 행동으로 주님을 찬미하며,
마침내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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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5주간 수요일(9/26)
말씀의 초대
제자들에게 주어지는 권한은 막강했다.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권한이었다. 하느님 나라의 힘이 주어진 것이다. 자칫 교만에 빠질 수 있는 권한이었다. 여차하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러기에 스승은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믿고 거룩한 제단에 예물을 봉헌하고자 모였으니, 이 미사로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이 미사가 새로운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 하느님,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자의 살과 피로 길러 주시는 저희를 주님의 성령으로 다스리시어, 저희가 말보다는 진실한 생활과 행동으로 주님을 찬미하며, 마침내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아무것도 지니지 못하게 하십니다. 돈은 물론 빵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무얼 어떻게 하라는 말씀인지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스승의 숨은 뜻을 헤아려 보았을 것입니다. 돈을 지니면 그 돈의 힘에 기대기가 쉽습니다. 또한 돈이 많을수록 그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집니다. 물질은 그것을 지닌 사람의 마음을 어떤 형태로든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역경을 만나면 하느님보다는 돈과 물질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기에 스승은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역경 속에서 바치는 기도는 더욱 애절해집니다. 오로지 주님께 매달리기에 그렇습니다. 작은 은총을 체험해도 감격이 앞섭니다. 주님께서 힘이 되어 주심을 진하게 느끼는 결과입니다. 신앙인은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하느님의 사람이 되어 갑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우면 오히려 하느님 앞에서 불평불만을 더 늘어놓습니다. 그러다가 궁핍해지면 그분께 순종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그러기에 하느님께서는 시련을 통해 그들을 정화시켜 나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엄격한 통제를 하신 것은 그러한 의미였습니다.
“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주님!
요즈음….
아침기도를 할 때마다 얼마 전에 당신 곁으로 간 이름 모를
아저씨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처음 며칠동안은 마음도 아프고 무서운 생각도 들었는데
이제는 돌아가신 친정부모님과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아저씨를 위해 기도가 자연스럽게 하게되니 얼마나 감사한지…
언제까지 아저씨를 위한 기도를 하게 될지는 저 자신도 모르지만
저희 아이들을 위한 기도를 빼 먹을 때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아저씨를 위한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시기를
기도를 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말씀이 저를 두고 하신말씀 같았습니다
세속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당신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는
저를 깨우치게 하시려는 당신의 말씀 같았습니다
맞아요 주님!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신 당신의 뜻을
복음을 묵상하면서 성찰해보니 조금은 알 것같습니다
아니!
아무 것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울 것같고….
한편으로는 불안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의 저의 마음은
당신께서 원하시는대로 한다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세속에 대한 욕심과 미련 집착등등…
모두 버리고 …..
그런데요 주님!
솔직히 말씀드리면 쬐끔은 불안합니다
아무 것도 지니지 말고 떠난다면….
가다가 일이 생기면 어쩌지요?
생각지도 않는 일이 벌어진다면?
죄송해요 주님!
당신의 말씀을 아직은 지킬 자신이 없네요
불안하고 초조할 것같고….
당신을 생각하면 괜찮을 것같기도 하고….
그런데 왜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들죠?
모르겠습니다 주님!
아직은 저의 마음이….
당신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이….
아직은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니 실천을 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주님! 죄송해요
당신의 말씀을 무조건 믿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주님!
아직은 저의 마음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저의 마음까지 당신께 속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용서를 청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저의 믿음이 부족하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님!
죄송해요
참! 주님!
오늘이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한가위추석날입니다
저희 가정을 돌봐주시구요
오늘이 친정어머니 기일입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친정부모님께도 자비를 베풀어주시리라
믿으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묵상하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세상을 살아갈수 있을까?
신부님이나 수도자들 한테만 해당되는 말씀이신가?
그래서 때론 수도자나 신부님들이 이 말씀처럼 살지 못한다고 생각될때
“그분들 말야 너무 돈 만 밝히는 것 같애…” 하며 입방아를 짛습니다.
“옷도 명품이오, 드시는 것도 고급으로 드신다며?” 말도 많습니다.
내가 그분들에게 그렇게 해놓고 말입니다.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분들께 대한 정중한 태도이며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계산을 합니다.
좌우간 나는 되고 다른이들과 그분들은 안된다는 논리…
참 이중인격자 였구나…그런 생각이 듭니다.
먼지까지 털어버리라는 말씀이 무섭게 다가옵니다.
사실 그분들은 명품인지 뭔지 잘 모른다고 하십니다.
신자들이 선물한 대로 입다보니 편해서 그옷만 입게 된다고 하지요.
이렇게 성의와 사랑을 담은 물건으로 하여금 욕을 먹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사 드리지도 못하면 사준 사람한테 고마워 해야 하는데
주는 사람을 욕하는 심리는 또 뭘까…부끄럽습니다.
자식이 아버지께 선물을 드리는데 자식간에 질투를 했네요.
“야! 고맙다. 너라도 잘하니 말야? 널 위해 기도할께…”
이렇게 복받는 분들은
상대방이 어떠한 사람이든 판단하지 않고 자기가 할 도리를 다합니다.
돈 문제도 그렇습니다.
넓게 바라보면 본당을 위해 돈 얘기를 하시는건데…
떠날때 성당을 포크레인으로 떼갈것도 아니며
당신것이 아니라면 못 하나라도 안가져간다고 하십니다.
보여지는 것만 바라보고 본분과 책임만을 따진다면
완벽한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만 존재해야 되겠지요.
하느님나라를 선포하는데 내가 임해야 할 자세는
“자신이나 잘하셔요” 입니다.
나는 돈있는 자, 옷 잘입고 많이 배운 사람들하고만 인간관계를 맺고 살면서 말입니다.
그분말씀을 듣고 선포하기보다 주님을 이용해서
세상 삶에 얼마나 유익이 되나 안되나 계산하는 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나온 날들을 반성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