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연중 제27주간 화요일(10/9)


    말씀의 초대
    마르타는 예수님의 일행을 대접하느라 정신이 없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동생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을 듣느라 움직이지 않는다. 이 역시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누구에게나 자기 몫이 있으며, 또한 그것에 충실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여러 가지 제사를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주님의 기적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시도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을 천상 신비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저희를 자비로이 도우시어,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들은 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르타의 집을 방문하십니다. 마르타는 음식 준비에 바빴습니다. 열 명이 넘는 장정들이 들이닥쳤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짜증이 난 언니는 예수님께 동생을 보내 주십사고 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동생 마리아를 두둔하시는 말씀을 남기십니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오늘 복음의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먼저 오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이십니다. 마리아는 이 점을 간파하였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무엇을 바라시는지 그분의 뜻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하였던 것입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바쁘게 살면서 업적을 남겨야 보람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없이 일을 만들고 움직여야 잘 사는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입니다. 그분의 뜻을 따르는 바쁜 삶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쁨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동분서주한들 좋은 몫이 아니라는 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늘 바쁩니다. 마르타처럼 사는 일에 바쁘기만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마리아처럼 우리 삶 속에 와 계시는 그분의 뜻을 찾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Christe Redemptor[그리스도 우리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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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27주간 화요일(10/9)


      말씀의 초대
      마르타는 예수님의 일행을 대접하느라 정신이 없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동생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을 듣느라 움직이지 않는다. 이 역시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누구에게나 자기 몫이 있으며, 또한 그것에 충실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8-42 그때에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여러 가지 제사를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주님의 기적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시도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을 천상 신비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저희를 자비로이 도우시어,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들은 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르타의 집을 방문하십니다. 마르타는 음식 준비에 바빴습니다. 열 명이 넘는 장정들이 들이닥쳤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짜증이 난 언니는 예수님께 동생을 보내 주십사고 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동생 마리아를 두둔하시는 말씀을 남기십니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오늘 복음의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먼저 오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이십니다. 마리아는 이 점을 간파하였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무엇을 바라시는지 그분의 뜻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하였던 것입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바쁘게 살면서 업적을 남겨야 보람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없이 일을 만들고 움직여야 잘 사는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입니다. 그분의 뜻을 따르는 바쁜 삶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쁨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동분서주한들 좋은 몫이 아니라는 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늘 바쁩니다. 마르타처럼 사는 일에 바쁘기만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마리아처럼 우리 삶 속에 와 계시는 그분의 뜻을 찾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Christe Redemptor[그리스도 우리구세주]  
    
    
    
    
    
    
    

  2. user#0 님의 말: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마르타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당신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언제나 제가 먼저 였습니다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
    언제나 제가 먼저 였습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이 가장 먼저가 아니라……….
    제가 필요한 것이….
    제가 우선이엇습니다
    언제나….

    당신은 제가 필요할 때 도움을 주시는 분
    당신은 제가 어려울 때 도와주시는 분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아쉬울때만…..
    제가 필요할 때만….
    그럴 때만 당신이 먼저였습니다

    마르타처럼 …

    무엇이 더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고….
    자신을 드러내기 바빴습니다
    저를 알아주기를 바랬습니다
    당신의 말씀보다 더…..
    제가 더 중요했습니다
    마르타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맞아요 주님!

    필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죠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의 말씀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주님!
    필요한 것은 오직 한가지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도…..
    마리아처럼 당신을 굳게 믿는 마음이 저에게는아직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음을 묵상하는 순간만은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마르타처럼…..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안달을 할 것입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주님!
    헬레나는 그런사람입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노력을 해야지요?
    당신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마리아처럼 참된 신앙인이 되야하지요?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마리아처럼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당신의 말씀을 믿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요
    아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묵상하며

    요한신부: 필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라는 말씀..참 와 닿습니다…기쁜 하루 되세요…. [10/09]

  3. user#0 님의 말: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마리아와 마르타

    1. 말씀읽기: 루카10,38-42

     오늘 복음은 마리아가 더 좋은 몫을 선택했고, 마르타가 좋지 않은 몫을 선택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강요해서도 안 됩니다. 상대방이 좋은 몫을 택했다면 나는 그가 선택한 몫이 그에게 기쁨과 구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선택해야 할 몫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몫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마르타는 예수님을 위해 시중을 들고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에 마음을 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의 집에서 두 가지의 영광을 받으십니다. 활동으로 당신을 섬기는 마르타와 말씀을 경청하는 마리아. 활동 생활과 관상 생활. 나 또한 행동으로 주님을 찬미하고 기도 안에서 주님을 향한다면 마리아와 마르타의 모습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38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요한복음에 따르면(11,1) 이곳은 라자로와 두 자매가 살고 있는 베다니아입니다. 아마도 가깝게 지냈던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대접하는 이는 마르타(주부란 뜻)입니다. 그녀는 마리아의 언니인데 아직 미혼입니다. 만일 결혼했다면 손님 대접은 주인이 맡을 일이기 때문에 마르타가 부각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39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마리아는 손님 대접에는 무관심한 채, 제자가 스승을 대하듯, 예수님 앞에 앉아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그분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다인 율법학자들은 여자들에게는 율법을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이신 스승께서는 여자들에게도 당신의 메시지를 설교하셨습니다. 교회는 영광스럽게 되신 주님의 말씀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누구를 판단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 앉아 주는 곳. 사랑스럽게 맞이하는 곳. 그곳이 교회입니다.

      

    40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마르타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었지만 소중한 손님의 접대를 잘 하려고 더 바빴습니다. 그러다가 불평을 하게 됩니다. 마르타는 마리아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있으니. 마르타에게는 음식 시중을 드는 일이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것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마르타는 모르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받으려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예수님을 섬기는 최상의 방법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것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마르타는 자신의 일에만 너무 집착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해 버린 것입니다.


     삶이 기도요 일이 기도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삶은 절대로 기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기도가 되기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일해야 합니다. 일하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41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예수님께서는 마르타를 거듭 해서 두 번 부르십니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그것은 당신 말씀에 그녀의 정신을 집중시켜, 생각해 보아야 할 깊이 있는 가르침을 깨우쳐 주려고 하신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중요한 것을 말씀하실 것입니다. 보통 성경에서 어떤 인물을 두 번 부를 때는 중대한 일을 맡기시거나 중요하게 쓰실 사람을 부를 때 두 번 부르게 됩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사무엘도, 바오로 사도도……,

    예수님께서는 사랑스런 눈빛으로 마르타의 마음에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한가지 뿐.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구원에 마음을 쓴다는 것.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한 것입니다.

     마르타도 마리아와 같은 것을 구하고는 있으나, 그것을 분주한 접대를 함으로써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종종 위험이 따릅니다. 어느 순간 예수님은 사라지고 일만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만 하다보면 어느 순간 지쳐서 본질에서 멀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과는 달리 마리아는 주님 앞에 앉아서 필요한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두었습니다. 그녀가 마음을 기울인 한 가지 일은 예수님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택한 것은 빼앗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있어서 인간의 행복이란 하느님을 바라보고 밀접하게 일치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내 삶 안에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고 애쓰는 활동생활과 기도와 하느님께 마음을 온전히 기울이는 관상 생활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 생활도, 만일 그것을 잘 해 낸다면 결코 관상 생활과 엇갈리는 것은 아닙니다. 성모님은 이 두 가지 생활을 완전히 일치시켰습니다. 성모님은 마르타보다 더 분주하게 살아오신 주님의 여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길러냈습니다. 동시에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간직하였습니다.


    “행복하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들이여!”


     마르타는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마르타는 말씀을 듣는 것보다 활동이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음식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음식 만드는 행위가 말씀을 듣는 일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되며, 또 그 일로 인해 말씀을 듣는 일을 소홀히 여기게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들도 그랬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자유로이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일을 그만두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그 일을 부제들에게 맡겼던 것(사도 6장)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이렇게 다시 한 번 써 보면 어떨까요?


    그들이 여행하던 중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그분을 모셔들였다.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아우가 있었는데 마르타는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얘야! 우리가 예수님을 집에 모셨는데 둘 다 음식준비에 시간을 보내면 되겠느냐? 내가 음식 준비를 할 터이니 너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 말씀을 듣고 있거라. 정작 중요한 것은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이란다. 나는 일을 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겠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었다. 마르타는 여러 가지 시중을 들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식사를 마치면서 마르타는 예수님께 물었다.

    “주님! 제가 일을 하면서 들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왜 가난한 사람이 행복한지 다시 한번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당신은 참 좋은 몫을 택했소. 그 많을 일을 하면서도 언제나 마음만은 말씀에 있었으니 그대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차린 것이오. 당신은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생각했으니 나머지 것은 모두 이루어질 것이오.”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3. 나눔 및 묵상

    1. 마리아와 마르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함께 이야기 해 봅시다.


    2. 내가 하는 활동들이 기도가 되고, 예수님께 기쁨이 되고, 나에게는 신앙적인 성숙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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