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하신
그 모든 것을 진실한 판결에 따라 행하셨나이다.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짓고, 주님의 계명을 따르지 않았나이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대해 주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용서와 자비로 전능을 크게 드러내시니,
주님의 은총을 끊임없이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목적지로 달리고 있는 저희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위대함을
완고함 때문에 사그라지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것은 조상들에 대한 약속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순전히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바오로 사도가 말한다(제1독서).
제1독서
<유다인들이 배척을 받아 세상이 화해를 얻었다면,
그들이 받아들여질 때에는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1ㄴ-2ㄱ.11-12.25-29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물리치신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나 자신도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벤야민 지파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당신의 백성을 물리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그들은 걸려 비틀거리다가 끝내 쓰러지고 말았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잘못으로 다른 민족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고,
그래서 그들이 다른 민족들을 시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잘못으로 세상이 풍요로워졌다면,
그들의 실패로 다른 민족들이 풍요로워졌다면,
그들이 모두 믿게 될 때에는 얼마나 더 풍요롭겠습니까?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신비를 알아
스스로 슬기롭다고 여기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 신비는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일부가 마음이 완고해진 상태는
다른 민족들의 수가 다 찰 때까지 이어지고,
그다음에는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시온에서 구원자가 오시어, 야곱에게서 불경함을 치우시리라.
이것이 내가 그들의 죄를 없앨 때 그들과 맺어 줄 나의 계약이다.”
그들은 복음의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이 잘되라고
하느님의 원수가 되었지만,
선택의 관점에서 보면 조상들 덕분에
여전히 하느님께 사랑을 받는 이들입니다.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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