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11/6)


    말씀의 초대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이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처음에는 가겠다고 했다가 막상 잔칫날이 되니까 엉뚱한 소리를 한다. 신자들 대부분은 세례 받은 초창기에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 그러나 시련이 닥치면 믿음마저 흔들리며 게으름을 피운다. 나중에는 어설픈 변명까지 늘어놓는다. 잔치는 즐거운 일이다. 신앙생활도 기쁘게 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그때에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합니다. 그런데 초대받은 이들은 하나같이 핑계를 대며 참석하기를 거절합니다. 게다가 양해를 구하는 핑계가 어색합니다.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둘러보지도 않고서 밭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소를 열 마리나 사면서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세 사람 모두 다 너무 심한 핑계입니다. 모두 초대한 이를 우습게 여기고 있습니다. 유다인들은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의 초대에는 응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오늘 비유 말씀은 이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와 무관한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역시 그럴싸한 핑계를 만들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을 부탁받으면 대부분 피하려 듭니다. 단체 가입을 권유받으면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기에 급급합니다. 정말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지요.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사람입니다. 그런 자격을 이미 얻었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라.”는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러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온땅이여 주 안에서 기뻐하라 BuxWV.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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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1주간 화요일(11/6)


      말씀의 초대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이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처음에는 가겠다고 했다가 막상 잔칫날이 되니까 엉뚱한 소리를 한다. 신자들 대부분은 세례 받은 초창기에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 그러나 시련이 닥치면 믿음마저 흔들리며 게으름을 피운다. 나중에는 어설픈 변명까지 늘어놓는다. 잔치는 즐거운 일이다. 신앙생활도 기쁘게 해야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그때에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합니다. 그런데 초대받은 이들은 하나같이 핑계를 대며 참석하기를 거절합니다. 게다가 양해를 구하는 핑계가 어색합니다.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둘러보지도 않고서 밭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소를 열 마리나 사면서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세 사람 모두 다 너무 심한 핑계입니다. 모두 초대한 이를 우습게 여기고 있습니다. 유다인들은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의 초대에는 응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오늘 비유 말씀은 이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와 무관한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역시 그럴싸한 핑계를 만들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일을 부탁받으면 대부분 피하려 듭니다. 단체 가입을 권유받으면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기에 급급합니다. 정말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지요.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사람입니다. 그런 자격을 이미 얻었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라.”는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러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온땅이여 주 안에서 기뻐하라 BuxWV.64  
    
    
    
    
    
    
    
    

  2. user#0 님의 말: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작년 이맘 때 구역반장을 하지 않으려 핑계를 댔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짐을 벗었다는 생각에 홀가분한 것같았는데
    영세한지 얼마되지 않은 자매님께서 구역총무를 맡으신 것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더구나 그 자매님의 연세가 화갑도 넘으신 분이라 구역회 때마다
    작은소란(?)으로 …..
    가령 구역회비를 일년치를 한꺼 번에 낸 자매의 세례명을 몰라
    기록을 하지 않는다든지…..
    모두들 복음나누기를 하고 있는데 구역회비를 계산하시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시고….
    엉뚱한 말씀을 하시어 기도의 분위기가 흩트러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다행히 구역자매들 모두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해를 하지만 저의 마음은 편치가 않습니다
    제가 하기 힘든 것을 떠 넘긴 것같아서…..
    그런데도 모두들 제가 구역회만 참석하면 반가워 하시면서
    저 더러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좋으니 구역회 참석만 해달라는
    말씀들을 하실 때마다 죄스럽기도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봉사를 하지 않는데도 미워하지 않으며
    저를 이해해주시고 사랑으로 대해주시니 고마운 마음입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말씀에 어떻게 해서라도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하시려고
    애쓰시는 당신의 사랑에 가슴이 뭉쿨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당신께 죄스러운 마음또한 가득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당신의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같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말씀을 깊이 새기며
    세속의 잣대로만 생각하며 당신의 말씀을 귓등으로 흘려버린
    저의 무관심을 반성하며 이제부터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당신의 말씀을 믿으며 당신의 뜻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거듭나야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아멘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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