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 어울리게 살아간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풍족한 것은
풍족한 대로 감사드리며 살아간다.
그러기에 불만이 자리하지 않는다.
어떠한 삶이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 겸손한 삶이 가능해진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7-10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올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되고 굳은 신앙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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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2주간 화요일(11/13)
말씀의 초대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 어울리게 살아간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 대로, 풍족한 것은 풍족한 대로 감사드리며 살아간다. 그러기에 불만이 자리하지 않는다. 어떠한 삶이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 겸손한 삶이 가능해진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7-10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올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되고 굳은 신앙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우리는 겸손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행위라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만큼 낮추어야 하는지, 왜 낮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겸손은 법칙도 공식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겸손을 드러내려면 분명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비굴함이나 천박함으로 비쳐질 수도 있기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먼저 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몸은 낮추면서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면 초라함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존심과 함께 존재 자체를 낮출 때 비로소 겸손한 사람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런 사람이 진정 힘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낮추었기에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면서 어둡게 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밝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기쁘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밝은 분위기를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그러한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와 만나기를 좋아하고 쉽게 모입니다.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애벌레는 주름 잡힌 몸을 지녔습니다. 그들은 몸을 접어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겸손은 애벌레 시절부터 몸에 익혀야 한다는 자연의 가르침입니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주님!
내일 저희집에서 구역회를 하게 되어 며칠동안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요?
구역자매님들이 오시기에 청소를 해야 하는데
그동안 바쁘다보니 집안 대청소를 하지 못햇거든요
방은 방대로 거실은 물론 집안 구석구석 먼지가 가득합니다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고 정작 청소는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동안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구역자매님들이 저희 집에 오시면 놀랄 것같고 너무 지저분해 부끄럽기도 하고….
드디어 내일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구역회 날입니다
아직도 집안 청소는 하지 못하여 얼마나 지저분한지 귀신이 나올 것같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하다 드디어 결단을 내렸습니다
나 혼자는 죽어도 힘들어서 청소를 못하겟다고…..
흉을 보던지 말던지…..
흉보는 사람은 당신의 자녀가 아니라고…..
간댕이가 부었습니다
그리고 핑계를 댈 생각입니다
요즈음 너무 바쁘다보니 힘들고 몸살이 나서. 대 청소를 하지 못햇다고….
대신…….
저도 쬐끔은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 구역회할때마다 복음나누기 시간만 되면
서로 눈치만 보면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자매님들을 위해 복음묵상을 제가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며칠 전 피정을 하며 느낀 소감을 생활나누기시간에 할 생각입니다
아! 주님!
한가지가 빠졌어요
옵션으로 피정 때 배운 떼제성가도 부를 생각입니다
두려워 말라 걱정을 말라 주님계시니 ….
찬미 하여라 찬미 하여라…..
갑자기 무겁던 어깨가 가벼워 지는 것같아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교만하고 거만한 신앙인 헬레나가 아닌 겸손하고 당신의 말씀을 실천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헬레나로 변해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당신의 자녀로써 부끄럽지 않는 신앙인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오늘입니다
비록 게을러서 집안 청소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미련한 헬레나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노력하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고백할수 있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묵상하며
요. 저도 어제 반모임에서 피정 때 느낌들을 나눴더니 함께 하셨던 분들
이 부러워 했어요 [11/13-14:45]
사랑이신 하느님 아버지!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친정 아버지가 떠올라 마음을 아리게 했습니다.
아주 부잣집 오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부유하게 생활했어야 하는데 그리하지 못했답니다.
다른 아들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학교 이사장까지 했는데~~
저희 아버진 홀로 나와서
할아버지가 세운 동네 국민학교(초등학교)에서
화장실을 푸는 일을 하시면서도
저희들에게 풍족히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철없던 그때에 제가 그랬답니다.
“아버지 바보 아니예요?”
“왜 아버진 큰아버지들마냥 할아버지한테 도움을 받지 않아요?”
라고 질문을 했는데
아버지께서
“둘레야, 내가 땀흘려 일해서
니들한테 하는 이기쁨이 얼마나 큰지 아냐?
할아버지한테 받아서 니들한테 하면 그게 없잖아.
그리고 내가 할아버지 일을 하는 것은
아들이니까 당연히 도와드려야지.
내가 그렇게 하면 다른 일하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지.” 라고
하신 말이
새삼 가슴저미게 다가 왔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작은 사람임을 오늘 다시 느낍니다.
‘아버지 저 이거 했어요.’
‘오늘은 이거 했는데~~’
보이는 일만 하는 사람을 보면 미워도 했고,
드러나는 일을 하려고만 하는 사람을 볼땐 ‘샘통이다’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그저 제 할일만 열심히 하면서
아버지께 재재거리며 웃음을 드리면 되는데~~
사랑이신 아버지!
냄새가 나도 기쁨에 웃을 수 있고,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나를 버리는 지혜로운 바보가 되어
종의 위치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자세로
그리고 주인을 위해
더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뭔지를 생각하는
제가 될 수 있게 이끌어 주소서.
아멘.
저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종의 의무와 겸손-
1. 말씀읽기: 루카17,7-10 : 겸손하게 섬겨라
2. 말씀연구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가를 바라고 있는 것이 내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이것 했으니 이것 해 주세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이렇게 아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디유!” 지하철에서 노인을 구하고 조용히 사라진 젊은이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해야 될 일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사도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전하기 위하여 말씀을 전하고, 기적을 행하고, 치유를 베풀지만 자만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종이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해야 되는 일은 주인을 돌보는 것입니다. 사도들이(내가) 예수님(주인)을 전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 될 일들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위해 드리는 일입니다. 대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주인에 대한 봉사를 다 마치고 나서야 자기 일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종은 그저 의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그는 고용인이 아니라 종입니다. 종은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없습니다. 고용인은 제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을 마치면 돌아갈 수 있고, 또 부과된 일 외의 일을 하게 되면 따로 보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종은 다릅니다. 무엇을 해도 주인이 고마움을 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무자비한 분은 결코 아니십니다. 그분은 오히려 우리의 시중을 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입니다.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주인과 종의 관계는 분명합니다. 종은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고, 주인은 종으로부터 충성을 다 받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주인은 그것을 기대하고 종에게 사명을 부여합니다. 당연한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당연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무리 당연한 것을 했다 하더라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사도들은 종과 같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다 했다 하더라도 특별한 보수를 바라거나 그 일을 내세워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다 행한 다음에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신 분께서 보잘 것 없는 내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셔서 보잘 것 없는 나에게도 당신 일을 맡겨 주십니다. 나는 그것을 기쁨으로 이행해야지 그것을 했다고 해서 무엇인가를 요구한다거나 자랑한다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랑하려거든 예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개신교 형제님들은 사람이 행위로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된다고 말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됩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자연히 행위가 뒤따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렇게 좋은 일을 했으니 구원을 주십시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고백하면 그 뿐입니다. 하지만 내가 믿는 하느님은 무자비한 분이 아니십니다. 내 선한 행위, 하느님 나라를 위한 행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기억하시고 상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행위로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된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행위가 필요 없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위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2.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자랑해 봅시다.